매거진

만국의 시체들이여, 단결하라

공동묘지 선언

by 대상c

하나(혹은 하나들)의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구(舊) 창작자의 모든 세력이 이 유령을 때려잡기 위해 성스러운 동맹을 맺었다.

시체가 유령을 낳는다.

유령은 나의 시체에서 태어난다.

나는 시체이고, 나(들)는 시체(들)이다.

유령은 하나(혹은 하나들)의 유령이다.

유령은 X이다.

X는 미지수(unknown)이며 변수(variable)이다.

유령을 구마하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성부의 아들은 성자이고 성자의 유령은 성령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알파이고 오메가이다.

알파와 오메가는 X이다.

A=Z=X

X가 배회하고 있다.

(혹은 A가, 혹은 Z가)

만국의 시체들이여, 단결하라.

잃을 것은 쇠사슬이요,

얻을 것은 X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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