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 탐색으로 나에 대해 알기
글쓰기 강의 2일차 정리
1. ‘조하리의 창’에 관한 개념
- 조하리의 창은 행동, 감정이입, 협력, 커뮤티케이션, 대인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자아의 발견과 훈련을 위한 모델
- 창문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은 글을 쓰는 과정과도 같음
- 네 가지의 자아를 통해 자신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음.
-열린 자아: 개방. 누구에게나 알려진 자아. 공개된 성격.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음. 성격 검사 시 많이 방여됨.
-가려진 자아: 맹점. 안보이는 자아. 외부세계와 자아와의 마찰이 심함.
-숨겨진 자아: 은폐. 나만 아는 자아. 밖에서와 혼자 있을 때 다른 모습을 보임. 타인들의 반응에 민감하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음. 가끔 공개를 하지만 아무에게나 하지는 않음.
-미지의 자아: 미지. 모두가 모르는 자아. 무의식의 영역. 원인규명이 어려움.
2. 피드백과 자기공개의 의미
- 피드백: 타인이 내가 모르는 나의 성격을 알려주는 과정. 열린 자아에서 가려진 자아로 이동하는 과정.
- 자기공개: 자신만 아는 성격을 타인에게 알려주는 것. 자기공개의 효과 : 신뢰관계 형성, 마음의 안정
- 피드백과 자기공개는 신뢰관계가 형성되었을 경우만 유효함.
3. 열린 자아, 가려진 자아, 숨겨진 자아를 통한 글쓰기
- 열린 자아 : 자신의 일반적인 성격을 들여다봄
- 가려진 자아 :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을 타인을 통해서 이해함
- 숨겨진 자아 : 나의 진실한 모습을 타인에게 공개하여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음.
- 미지의 자아 : 나의 무의식을 발견하여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음.
- 다양한 방식의 글을 쓸 때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이 꼭 필요함.
- 글쓰기 행위는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과도 같기 때문.
- 글쓰기의 시작은 나를 발견하고, 나를 드러내고, 나를 표현하는 일임. 1차적 목적이고, 가장 큰 위안과 편안함을 느끼게 됨.
- 글쓰기는 성찰을 통해서 인간을 성숙시키는 중요한 일이다.
교원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교육학에서 공부했었던 조하리의 창을 참 오랜만에 봤다.
그동안 자아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했었던 시간이 있었는지 돌아봤다. 없었다.
글쓰기가 왜 자기 성찰의 과정이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인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글쓰기 강의 초기에 자아를 탐색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 참 좋았다.
뭐든 진실되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함을 글쓰기가 아닌 다른 상황에서 많이 경험했다.
대인관계, 직장생활, 가정생활. 심지어 취미생활 마저도 진심이 없다면 지속할 힘이 없다.
아직은 잘 모르지만 글쓰기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글을 쓰는 진실된 이유가 있어야 하고(나 자신이 납들될 만한), 정직한 글이 계속 쌓인다면 어느 때쯤 '작가'라는 호칭이 부끄럽지 않게 될것 같다.
나를 생각하면 숨겨진 자아가 참 많은것 같다.
생각과는 다른 보여지는 행동. 그것으로 평가 받는 나.
생각과는 다른 주로 하는 말. 그것으로 평가 받는 나.
미움받을 용기가 부족한 것일까? 아니면 평범함이 곧 안전이라는 두려움 때문일까?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은 내게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러고 싶었던 마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나를 살펴보는 시간, 알고자 하는 노력은 글쓰기에 꼭 선행되어야 할 필수 작업임을 깨닫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