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믹 블론드
시종일관 힘있고 스타일리쉬하게
영화는 적극적으로 음악을 활용하고
특유의 빛감으로 영화를 뒤덮는다.
(특히 어두운 붉은색과 녹색)
영화가 형성한 독특한 스타일로
복잡한 이야기와 이를 구성하는 플롯을
영화가 끝날 때까지 힘을 잃지 않고 끌고간다.
액션 시퀀스는 많지 않지만 적재적소에 배치되었다.
이야기가 꽤나 복잡한 편인데
어느 타이밍에 이야기를 환기해줘야 하는지
그 맥락을 정확하게 짚고 있다.
무엇보다 액션 시퀀스 자체로도
정말 잘 연출되고 촬영되었다.
(특히 후반부 아파트 액션씬)
샤를리즈 테론이 보여주는 에너지 역시 상당하다.
역동적인 원 우먼 쇼를 제대로 이끌어나간다.
누가 <존 윅> 감독 아니랄까봐
이번에도 개성넘치고 재밌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다만 이번에는 액션 연출가로서의 솜씨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 자체를 보여주려는
어떤 야심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이는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네영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