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짤막 후기

by 조신익

7년의 밤

이미지에 과도하게 집착한 나머지

이 영화는 사건의 전말에 대해 집중하는 미스테리가 아니라
누가, 언제, 어디서를 다 까놓고 시작하는 스릴러이다.
당연히 이야기의 집중도는 캐릭터에게 쏠리게 되고
이를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제작진이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음이 느껴진다.

하지만 너무 과하다.
인물의 전사에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쨌든 현재의 시점에서 진행이 되는 이야기임에도
하나하나의 이미지에 집중하다 보니
이야기의 흐름 자체가 아쉬워지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더 힘을 빼고 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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