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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마리토끼 Oct 14. 2021

입문 - 한글책에 대하여

수준 높은 영어 독해를 원한다면 한글책도 놓치지 말자


  영어 독해를 위해서는 한글책 문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외국어의 이해력은 모국어의 이해력을 넘어서지 못한다. 영어책만 열심히 읽히다가 다음 단계로 도약을 못하는 아이들이 생긴다. 한국어 책의 인풋이 적어서 정체되는 경우이다. 그러니 영어책 읽기를 위해 한국어 책육아도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앞서 영어책에 친숙해 지기 위해 부모님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방법을 추천했다. 한글 책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이 글을 찾아 읽을 정도의 부모님이라면 한글 책을 틈틈히 많이 읽어주셨을 것으로 생각된다.

  영어 만화에 재미를 붙이기 위해 한국어 만화를 피하라는 이야기도 드렸다. 같은 맥락으로 만화책도 피하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 만화책이 나빠서가 아니다. 만화책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만화책의 구성이 눈과 뇌에 익숙해지면 줄글 구성이 어색해지며 눈에 안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아이가 만화책만 찾게되기도 한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만화책 출판 수 보다 줄글 출판 수가 많아지니 자연스레 비중이 줄글로 옮겨가야하는데 만화책 판형에만 익숙해진 아이들은 줄글로 옮겨가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만화책에 노출은 최소화 시키고 (또는 차단하고)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고 집안 환경을 그림책 환경으로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가 책에 흥미를 붙이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책을 읽어주고 책 읽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마련하자. 오랜 시간 지속하면 틀림없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될 것이다.



  한글책은 그 자체로도 재미와 의미가 있다. 거기다 유아기에 재미있게 읽은 한글책을 영어공부를 위해 활용할 수도 있다. 그림책 중 영어 한국어 페어책들이 있다. 영어로 나온 양서들 중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오는 책들이다. 페어책 두권을 같이 구입해서 둘 다 보여주는 것도 아이가 영어를 친숙하게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된다.


  

  



(앞광고, 뒷광고 없음)


#5세영어 #6세영어 #엄마표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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