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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마리토끼 Oct 12. 2021

실천 - 기록하기

매일 기록의 힘!

  


   한국어를 쓰는 한국의 현실에서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쏟아부어야 한다. 시간을 많이 적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다. 하루에 5시간을 영어에 할애하고 이틀 노는것보다 매일 세시간을 적립하는 것이 좋다. 총 누적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앞에서 살펴 본 1단계에서 제시한 과제가 어려운 과제는 아니다.


- 1단계 A(첫 한 달) : 무조건 시작하기

1. 영어 시디 들려주기 30분(아이 돌봐주시는 분께 부탁하면 직장엄마도 충분히 가능하다.)

2. 영상 보기 30분~1시간


- 1단계 B(두번 째 달) :아이가 책에 관심을 보이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준비가 되었다면 조금 일찍 시작해도 상관없다.

첫 한 달 + 20분 쉬운 책 읽어주기


  어찌보면 아주 쉬운 과제인데 12일이 지난 지금 매일 수행하고 있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나는 매일 위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지 체크해보자. 분명히 아이가 수행하는 아이표 영어인데 엄마의 단단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한건 러한 이유 때문이다. 뭐라도 판을 깔아줘야 애가 음원을 듣던 영상을 보던 하기 때문이다.

https://brunch.co.kr/@c31ae816437d4cb/8


  지금까지  수행하고 있다면 계속 하시면 된다. 영어책을 이용한 영어교육에 도전해보았는데  도저히 못하겠다 하면 그냥 지금처럼 쉬엄쉬엄 노출해주다가 앞으로 영어학원 보낼 생각을 하면 된다. 그러나 영어책을 이용한 영어교육을 하고 싶은데 애가 아니라 내가 끈기가 없어서 못하겠다 하면 다시 한번 마음을 먹고 오늘부터 작심삼일 하자. 작심삼일도 삼일에 한번씩 하며 3주를  이어나가다 보면 자동으로 움직이는 나를 만나게  것이다.

 

  꾸준히 하는 , 사실은 많이 힘든 일이다. 학원에 보내는 것도 사실은  '꾸준히' 안되서 보내는 것이다. 그래도 학원에 안보내고 집에서 해결하기로 했으니 엄마의 꾸준히를 도와  도구를 소개한다.


1. 매일 종이에 기록하기

  평소에 일기를 쓰던 엄마라면 어렵지 않게 가능하다. 일기 말미에

   1) 음원 듣기 00분 - 들은 씨디 제목을 쓰거나 제목 쓰는게 힘들면 시간만 기록.

   2) 영상보기 00분 - 이건 제목 쓸 필요 없다. 그냥 애가 좋아하는거 영어로 나오는 것만 보면 된다.

   3) 책읽어주기 0권 - 시간은 20분 정도 권장. 힘들지 않으면 제목 쓰기.


  힘들지 않으면 제목을 쓰고 제목까지 기록하는게 힘들면 시간만 기록하자고 한 이유는 힘들게 해서 포기하는 것 보다 힘은 최소한 들이고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나 더 제목을 쓰고 아이의 반응 -좋아한다, 싫어한다 등을 같이 기록하면 아이의 취향을 알 수 있다.


2. 밴드 활용하기

  아무래도 어른들도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원래 일기를 써왔던 사람이 아니라면 밴드를 활용하는 편이 더 수월할 수 있다. 내가 하루 중 밴드에 들어가는 시간에 들어가 아이 영어 기록 밴드를 만들어 후루룩 기록하고 나올 수 있다.

  네이버 밴드를 활용하면 날짜를 쓰지 않아도 매일 기록한 날 등을 나중에 한눈에 살펴보기 편하다.  또, 내가 꾸준히 기록한 결과물을 나중에 확인하며 더 열심히 해야지 등의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혼자 기록하는 것도 동기부여가 되지만 여기에 조금 더 강제성을 가미하고 싶으면 엄마표 영어를 하는 사람들을 소수 모아서, 같이 밴드 활동을 할 수도 있다. 매일 기록하고 어떤 책을 읽었는지 반응은 어땠는지 등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밴드 멤버는 친구들 중에 모을 수도 있고 동네 육아동지들을 모을 수도 있다. 아니면 어느 카페에서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밴드를 결성하려 하니 함께 하자고 모르는 사람들을 모을 수도 있다.

  

  

  처음 게으른 엄마의 아이표 영어를 보고 시작 한 분들이라면 열흘 쯤 지난 지금 꾸준히 매일 실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이어나가다 보면 분명 아이의 영어는 성장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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