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인 지식은 AI가 다 알고 있고 인간보다 훨씬 정확하다.
그래서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나눌 때 정보의 정확성은 바로바로 검증이 가능하다.
지식의 전파는 사라지고, 서로의 의견과 토론만 존재하는 사회가 될 거 같다.
과거에는 "저 사람 똑똑하네, 많이 아네"가 관계의 핵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가 중요할 것 같다.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 서로의 의견을 묻고 공감하는 것이 더 중요한 사회.
"사실이 틀렸네"라고 지적하는 대신. 당신의 관점이고 나는 다르게 본다라는 식의 의견 대립이 더 많아질 것이다.
이럴 때, 더 조심스럽고 배려있게 말해야 한다. 왜냐면 이제는 틀린 정보로 상대를 설득하는 게 불가능하게 되고, 결국 남는 건 말투와 태도뿐이다.
AI가 모든 지식을 안다고 해도, 사람은 여전히 불안, 공감, 분노, 애정을 통해 관계를 맺는다.
지식은 AI에 맡기고, 사람들끼리는 감정적 연결, 가치관 공유, 경험 이야기가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