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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로기 Apr 24. 2022

구찌의 재키 1961

재키백의 재탄생

 구찌 하우스의 역사는 1921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구찌오 구찌가 고급 여행용 가방과 가죽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시작되었다.

1950년대엔 이탈리아 문화의 황금기 돌체 비타, 1970년대엔 젯셋족의 필수품었다. 그리고 1990년대엔  포드 함께 포르노 시크 시대를 열었다. 2015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알레산드로 미켈레 이런 구찌의 영광을 이어가는 주인공...


 1950년대까지만 해도 G1244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재키백은 미국의 35번째 영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카메라를 거부하는 듯한 그의 제스처 때문에 팔목에 걸려 있던 가방이 정면에 드러나는 순간, 구찌는  가방에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별명을 붙여 ‘재키백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짧은 스트랩에 랍스터 모양 잠금쇠로 장식한 부드러운 반달 모양의  재키 백을 여러 가지 소재로 선보였다. 2020년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미켈레는 새로운 재키 백을 공개했다. 2020 재키 백은 좀 더 compact하고 견고한 형태로, 더 길게 메신저백으로도 조정이 가능한 탈착식 스트랩을 달았다. 검은색, 흰색, GG 슈프림 캔버스 그리고 분홍색, 하늘색, 연보라색 등 달콤한 색상을 한 가방을 미니, 스몰, 미디엄 세 가지 사이즈가 있다.  가방엔 재키 1961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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