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이다
이렇게 갑자기,
비 오는 날 밤의 연락
눌린 머리만 흩트려 트리고,
무심한 듯 보이지만,
단정하게 차려입고 나와
서둘러 택시를 타고
이어폰을 꽂았다
얼마만일까.
한달음에 가고 싶지만,
비 오는 밤에 교통체증도
설레임에 낭만으로 변하는구나
나이가 들수록,
이러기가 쉽지 않은 걸 알기에,
그만큼 소중한
우리의,
우리들만의,
벙개
테진아, 테슬라야,
우리 함께하자. 카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