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다큐영화가 간단하게 소개됐다.
제작진은 미안함을 화두로 꺼냈다.
그를 국민들이 불러냈고,
그는 몸에 맞지 않는 일(정치)이지만
소임을 다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므로 감춰진 인간 문재인, 정치인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이 그려질 것이라고 본다.
공도 있고 과도 있을 것이다.
여러 좌절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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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잠시 소개된 장면은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은 부분이었다.
집 앞 텃밭을 가꾸는 장면.
도라지를 심고 다른 작물도 심고 싶었으나,
꽃을 심고 가꾸고자 하는 김정숙 여사님의 반대에
어정쩡한?? 모습이었다.
일국을 호령했던 대통령이었지만
이제 평범한 가장으로,
작물 하나도 맘대로 심지 못하는 모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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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오랜 친일잔재, 반공과 분단, 낡은 이념 이데올로기, 장기간 군사독재의 잔재들 등등으로
보수, 극보수, 그리고 탄탄히 구축된 기득권 카르텔이 구축된 나라다.
쉬운 나라가 아니다.
촛불정권이라도
잠시 틈이 보이면 다시 기득권의 나라로 되돌려진다.
지금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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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탓하는 것은 답이 아니다.
정권을 빼앗긴 데는
국정 최고 책임자의 잘못과 함께
우리 모두의 책임이 있다.
다시 일어나고
다시 제대로 하면 된다.
인간 문재인의 길을 응원하자.
밭에서 잠시 갖는 한가로움의 시간이다.
그 맘이 오죽할까 싶다.
인간 문재인을
더 이상은 정치로 호출하지 말자.
그도 그것을 원하고 있다.
우리가 더 잘하면 된다.
글 쓰다 보니
4.19.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