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해야 한다.
나의 삶도, 우리의 삶도.
2023. 4. 28.
당일치기로 하루 워크숍에 참석한다.
ㅇㅇ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 워크숍이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를 갖고 시민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다.
나도 그렇다.
시민으로서 내가 사는 지역에서 이 프로그램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워크숍에 참석하는 이유이고 이동 중인 차량에서 이 글을 쓰는 이유이다.
지속가능 발전.
이 말은 나와 너, 우리를 상정한다.
상호연결을 전제한다.
나와 너는 우리라는 공동체, 사회, 국가,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
나아가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
인간은 지구라는 자연생태계 없이 살아갈 수 없다.
지속가능 발전은 이 연결된 관계망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책임에 대한 태도, 입장이다.
지구생태계와 자원은 한정돼 있다.
우리는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현세대의 책임감이다.
현세대가 미래세대의 몫을 갈취하면 지속가능한 삶이 파괴된다. 지구생태계가 지속가능해질 수 없다. 기후위기, 환경파괴, 자원고갈 등등이 그러한 징조이다.
한정된 자원을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방식이 지속가능 발전이다. 현세대의 우리가 지구촌 자원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남용하지 않아야 한다.
지속가능 발전이 가능하려면 우리가 함께해야 한다. 지구촌 사회가 공동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함께 약속하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 UN을 필두로 지구촌 사회가 그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ㅇㅇ지속가능발전협의회도 그 일환으로 워크숍도 가고 지역에서 여러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갈 길은 멀다. 기후위기와 환경파괴의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바람직하지 않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인간들의 행동 결과들 때문이다.
따라서 현세대의 탐욕으로 미래세대의 몫을 빼앗지 않도록 지구촌 사회가 더욱 성찰하고 더 적극적으로 행동 개선에 나서야 한다.
나는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자라는 말을 좋아한다.
나의 작은 행동이 지구 반대편에 영향을 미치고, 미래세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나비의 날갯짓을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