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아닌 탁월함을 추구하기

생각의 조각들

by suminha

뛰어남은 훈련과 반복을 통해 얻어지는 예술이다

- 아리스토 텔레스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나온 73세의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한 말이 아주 인상 깊었다.

만약 88세까지 살 수 있다면 명곡들을 더 연습해서 잘 치고 싶다고 한다.

저런 거장도 아직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구나, 피아노를 더 잘 치고 싶은 욕구, 더 탁월해지고

싶은 욕구가 있구나 싶어 놀라웠다.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어쩌면 이런 비슷한 삶을 태도를 가진 것 아닐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 완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우리는 대부분 어떤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삶을 살아간다. 이 목적은 대부분 사회적 성공이나 인정과 관련된 것들이다. 그 목적이 달성되면 삶의 행복이 보장된다고 착각하면서 정신없이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목적도 달성된다고 행복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목적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삶은 사는 동안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만족스럽지 못한 감정을 느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자신의 행복은 목적이 달성되어야만 느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직 그 목적이 달성되지 않은 지금의 상태를 불만족스럽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는 행복을 끊임없이 유예하는 삶을 사는 것과 같다.



하지만 탁월함 자체를 추구하는 삶을 살면 어떻게 될까?

우선 탁월함이라는 건 끝이 없다. 완성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저 조금씩 성장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매일 꾸준히 자신이 더 잘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뭔가를 하는 게 목적이 된다. 오늘 더

잘하기 위한 작은 시도를 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기에 굳이 미래의 행복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는 오늘 자신이 더 잘하기 위해 한 행동 자체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탁월함이 조금 성취되는

과정의 진행 중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느낌은 바로 만족감을 가져다준다. 행복감을 더 이상 미래로 유예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원하는 감정을 매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그리고 이는 또한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매일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은 지치지 않고 자신이 추구하는 무언가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 무언가를 매일 계속하고 오랫동안 할 수 있으면 잘할 수 있는 상태, 즉 아주 탁월한 상태에 자연스럽게 도달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대개 가장 큰 성취를 이루어 내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이다. 그들은 또한 큰 성공이나 성취를 이루어내더라도 자신의 일에서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들의 목적은 특정한 성공이나 성취가 아니라 언제나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더 위대한 일을 이루어 낸다. 그들은 행복한 상태에서 가장 큰 성취를 이루는 방법을 아는 현명한 사람들인 것이다.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위대한 사람은 모두 처음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위대해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이 탁월해지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 계속 해냐간다면 위대해질 수 있다.




위대한 일이란 그저 충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속되는 작은 일들이 하나로 연결되어서 이루어진다.

그림이란 게 뭐냐? 어떻게 해야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을까?

그건 우리가 느끼는 것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사이에 서 있는 보이지 않는 철벽을 뚫는 것과 같다

... 위대한 일은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을 때 이룰 수 있다.

결코 우연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ㅡ 빈센트 반 고흐 < 영혼의 편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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