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으로부터 나온 글들
하루에도 몇 번씩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가슴에서 밖으로 분출되려는
충동이 나를 잡고 흔들려한다
나는 순간 소리를 지르고 싶고
누군가를 힘껏 비난하고 싶고
무언가를 집어던지고도 싶고
누군가를 때리고도 싶고
죽고도 싶고, 죽이고도 싶다
이런 강렬한 충동들이
순식간에 일어나고
거기에 끌려가버려
무슨 일이든 아무 생각 없이 저질러 버리고 싶어 하는
어떤 마음이 있다는 걸 알아차린다
뜨거워진 가슴이 위험하다
때로 나는 끌려가서 무슨 일이든 저지른다
바로 후회할 모든 일들
아무것도 바꾸지 못할 그런 일들
나는 이런 날들을 오랫동안 지나왔다
나와 누군가에게 어떤 상처를 남기고.
하지만 나는 조금씩 알아차리고
조금씩 끌려가지 않고
조금씩 감정을 있는 그대로 직면하려고
애써왔다
그래서 이제는 뭔가가 달라지고 있다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