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으로부터 나온 글들
사람이 그립다가도
사람이 두렵다
다가가고 싶지만 그건 잠시 뿐
가까워질까 두려운 마음이
가로막는다
과거의 기억이, 오래되었지만 분명한
그것이 나를 고립시킨다
상처가 아직도 아프고
아물지 않아서
또 다른 상처는 너무 치명적이어서
반사적으로
마음이 움츠러든다
필요했던 사람마저
스스로 저버린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