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으로부터 나온 글들
너 지금 너무 힘들지? 괴로워서, 너무 고통스러워서
매 순간 죽을 것만 같지?
그래, 엄청 힘들 거야 지금은.
너의 가슴은 찢어져서 너덜너덜해지고
온몸은 보이지는 않지만 확실한 고통에 옴짝달싹 못하고
그냥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거야
지금 느껴지는 고통이 영원히,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은
막연한 두려움에 질식할 것 같을 거야
이 세상에 완전히 혼자 남겨진 것 같고 누구에게도
너의 고통을 이해받을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 거야
그래 알아. 나는 너의 고통을. 수없이 반복되는 그 고통을.
차라리 사라져 버리고 싶은 마음을.
그 고통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 그것뿐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 기분을.
하지만 넌 사라져서는 안 돼. 고통에 져서는 안 돼.
왜냐하면 그것들은 너를 파괴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야
그것들은 너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찾아온 것일 뿐.
그냥 네가 그것들이 여기 있음을 알아차리고 허용해 주기만을 원할 뿐.
너에게 너무 오랫동안 거부당해서 조금 화가 났을 뿐이야
그러니 이제는 그것들을 놓아버려
그 고통 속에 끝까지 머물다 보면 그것들은 이제 자신들의
자리를 찾아서 떠날 거야
그러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너는 괜찮아질 거야. 순식간에.
눈 깜짝할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