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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 15화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by HEOGOON

15. 하루 5분의 힘을 과소평가하면은 안된다.


5분은 어디에서도 만들어낼 수 있고, 잠시 쉬면서 생각할 수 있고 가볍게 차를 한잔하면서 짬을 낼 수 있는 시간이 5분이다. 보통 5분은 하루 중에서 짧은 시간으로 생각되는 시간이지만 하루하루 반복되는 5분간의 패턴은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가까운 미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어쩌면은 남들과 차별화되는 능력을 만들어낼 수 있고,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는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매일 5분 동안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익히거나 프로그래밍 언어를 들여다본다거나 미술의 스케치를 5분 동안 그려본다거나 할 때 5분 동안 손으로 글을 적어보고 그림을 그려보고 눈으로 대상을 쳐다보는 모든 행동들이 두뇌에 각인이 되고

그 생각들이 활동하는 동안에 뇌 속에 저장이 되면서 무의식 속에서도 계속 생각을 하게 된다. 잠을 잘 때에도 5분 동안에 진행하였던 새로운 배움의 지식과 습득된 체험들이 꾸준하게 반복되면서 가상의 공간에서 숙달이 되고 있는 것이다. 다음날 일어나도 또다시 단어를 외우고 스케치를 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들여다보고 반복하게 된다면은 5분 동안의 짧은 시간에도 잠시 동안 주의 환기용으로 끄적이는 단어라던지 그림의 스케치 낙서 등은 본인의 잠재적인 능력을 끌어내는데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고 지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새로운 분야를 체득하고 연습하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중고등 학교 등교 시간 동안에 영어 듣기를 하면서 등교하는 습관,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영단어를 외우면서 등교하는 습관 대학시절 강의 중간에 쉬는 시간마다 듣던 구어체의 반복, 출근하고 나서 아침에 잠시 적어보던 일본어 단어들, 업무 중간에 잠시 스케치를 하면서 펜 그림을 연습하던 의미 없는 낙서들 이런 것들이 축적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몰라보게 새로운 능력으로 습득이 되어서 어느새 자신의 새로운 재능으로 갖추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단순하게 짧은 시간 5분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축적되고 반복되는 10년 동안의 5분을 생각해 본다면 일상생활에서 전혀 색다른 체험을 하고 학습을 하고 있는 본인의 5분이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고 자신의 두뇌에 수면 시간을 포함한 온전히 하루동안에 무엇을 연습하고 체득할 것인가에 대한 일과표를 주는 시간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장시간동안 동일한 내용을 반복숙달하다 보면 몸이 지치고 두뇌가 지겨움을 느끼게 되고 쉽게 다음번에 손이 가지 않을 것이지만, 부담 없는 5분의 시간으로 틈틈이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축적의 힘을 활용한다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할 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5분 동안 무언가에 집중을 하고 체득할 때에는 손을 함께 사용하거나 입을 같이 소리 내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반복해서 읽거나 입모양을 같이 움직이는 것이 두뇌에 각인을 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므로, 조그마한 수첩과 펜을 함께 활용하고 손에 항상 들고 있는 핸드폰의 메모장을 이용하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핸드폰에서 웹사이트를 지정해서 아이콘으로 만들어두는 방식을 사용하면 매번 학습하는 내용을 찾으러 들어가지 않아도 편리하게 앉은자리에서 연속성을 가지면서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고 그리던 그림을 쉽게 다시 찾을 수 있고, 메모장을 주머니나 가방에서 항상 들고 다닌다면 언제나 손의 감각과 신경 그리고 눈을 통하여서 종이를 만지는 촉감과 펜의 움직이는 근육들을 활용하면서 다양한 감각들을 동원해서 함께 새로운 것들을 체득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HEOGOON 고래불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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