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일상생활을 지내다 보면, 가끔씩 크거나 작거나 조금씩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특히 단체 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할 때에 그런 경우가 많다. 가급적이면 여러 사람이 손해를 보지 않고 이득을 많이 보면서 지내면은 좋겠지만 어떤 경우에는 누구 한 명이 조금 더 일을 한다던지 조금 덜 가져간다던지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많이 달라지는 부분이 되겠지만, 내가 지내온 경험에 봐서는 학창 시절이나 군대 시절이나 사회생활이나 비추어봐서 어떤 사람이 조금 일을 더하거나 남들보다 수고를 더하는 경우가 생기면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은 이미 그것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악착같이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보다는 조금 더 손해를 보고 감내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고 곁에 가까이 있고 싶어 하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재밌게도 항상 일정 비율의 소수의 분들은 그런 고마운 마음을 가지지 않고 당연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는 분들도 있었지만은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손해를 보고 남들이 꺼리는 일들을 나서서 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가지고 고마움까지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짧은 시간을 놓고 보면, 남들이 꺼리는 일이나 남들보다 더 득을 보지 못하면서 어려운 길로 가는 것이 안 좋은 것처럼 생각이 들 수가 있지만, 길게 보고 생각한다면은 결국에는 주변에 좋은 분들을 가까이 둘 수 있도록 자신에게 복을 가져다줄 수도 있고 언젠가는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들을 저금해 나가듯이 모아두는 행동일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극히 개인의 경험에서 나온 생각인데, 공감하지 않는다거나 본인의 성격에 맞지 않아서 내키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나의 경우가 맞고 이렇게 꼭 해야만 된다고 강조하는 것은 아니고 지나고 와서 이런 생각이 들어서 문득 글로 남겨보고 싶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개개인의 생각이 있고, 자라온 환경이나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성격 그리고 주변으로부터 축적된 경험이 모두 다른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인생을 살아보지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조언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사소한 것 하나 손해보지 않으려고, 중간에 여라가지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행동이나 남들보다 더 손해를 보고 꺼리는 일을 맡게 되었을 때에 불편한 표정과 행동으로 이미 수고를 하고도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기고 마음을 상하는 것보다 천성적으로 쉽게 받아들이고 이왕 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편하게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다면은 그 사람은 주변에 항상 좋은 사람들이 가까이 있고 행운으로 보이는 갑자기 생기는 좋은 일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된다.
사소한 행운이 모여서 사람의 미래가 변화될 수 있듯이 그 사소한 행운마저도 어쩌면은 자신이 평소에 저금해 놓은 손해 본 것들에 대한 답례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지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