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T와 갈등 없이 대화하는 말투 전략
극T를 상대하는 법
“그건 논리적으로 안 맞잖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근거가 없어.”
“감정은 일단 빼고 얘기하자.”
이런 말을 들으면 기가 죽거나, 말문이 막힌다. 이른바 극T(사고형), 논리 중심의 사람들과 대화할 때 흔히 나타나는 패턴이다. 그들은 논리로 무장하고, 감정을 뒤로 미루고, 결론부터 요구한다.
말할수록 설명을 요구하고, 설명하면 말이 길다며 자른다. 극F와 반대 축에 있는 이들과는,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말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극T와 소통할 때 필요한 말하기 전략을 소개한다.
1) 내 말에 “그래서 핵심이 뭐야?”라는 반응을 자주 듣는다.
2) 감정적 공감을 하면 “그건 논리가 없어”라는 말을 듣는다.
3) 설명하려 하면 “말이 너무 길다”고 끊긴다.
4) 분위기를 읽으며 말하면 “우유부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5) 대화 후, 뭔가 ‘논파당한’ 느낌이 든다.
6) 내 말이 먹히려면 ‘근거’가 필요하다는 부담이 있다.
극T에게 감정 호소는 통하지 않는다. “그냥 마음이 그렇다”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 그들은 ‘정리된 주장’을 요구하고, 주장에는 ‘논리적 근거’를 기대한다. 즉, 정서보다 구조, 느낌보다 데이터에 끌린다.
“그래서 무슨 말이야?”를 예방하라. 극T는 말이 길면 짜증을 낸다. 결론 없이 돌아가는 말은 ‘비효율’로 본다.
예시
X: “내가 어제 그 친구랑 얘기를 나눴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O: “그 친구와 다시 협업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 이유 설명)”
훈련 팁
1) 말 시작 전, 한 줄 요약을 먼저 떠올려보기
2) “내 결론은 ~이다” 문장으로 훈련 시작
극T는 설명이 너무 길면 핵심이 흐려졌다고 느낀다. 근거는 2가지 이내, 말은 짧고 명확하게.
예시
X: “왜냐면 내가 그동안 느낀 게 그렇고, 또 지난번에도 걔가 그런 식으로…”
O: “이유는 두 가지야. 첫째, 지난 회의 때 기한을 어겼고, 둘째, 보고서 질이 낮았어.”
훈련 팁
1) “첫째, 둘째”처럼 구조 신호어 연습
2) “30초 안에 요약하기” 훈련으로 설명 압축하기
논리를 바탕으로 감정을 얹는 순서가 좋다. 극T는 ‘이해’보다 ‘설득’이 먼저다. 감정은 결과를 정리한 뒤, 후반부에 보태는 정도로 말하자.
예시
X: “그게 너무 스트레스야.”
O: “일의 흐름이 계속 끊겨서 비효율적이야. 그래서 나도 스트레스를 많이 느껴.”
훈련 팁
1) 감정 표현 전, ‘이게 왜 문제인지’ 한 문장 정리
2) “그래서 나는 감정적으로 이런 영향을 받았다” 식으로 연결
극T와 말이 통하려면 논리적으로 말하는 구조를 습관처럼 익혀야 한다. 그들은 “맞아”보다 “그건 타당해”라는 말에 더 반응한다. 감정에 치우치기보다, 구조화된 말투로 설득력을 높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