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Dusvlf

by Dusvlf





곁에







dusvlf


파란 하늘과 언덕은 내 곁에 왔다.

혹시나 더울까, 나무도 내게 찾아왔다.


나는 그 나무를 베어서는,

되려 내게 감사의 눈물을,


이내 나는 그것으로

그의 거친 팔을 적신다.


그렇게 그것은 집이 되었고,

원하는 파란 하늘과 언덕은 내 곁에,


하지만 새끼를 낳지 못한 나무는,

여전히 내 곁에.


그렇게 나는 기다린다.

검붉은 하늘부터, 파란 하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