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야구의 이응도 모르지만 오타니는 안다.
비정상적인 야구선수라고. 너무나 말도 안 되는 승전기록과 투수와 타자를 넘나드는 능력, 그에 따르는 천문학적인 연봉, 그리고 본받을만한 인성까지 모두 비정상적이라고 불린다는 그다.
그 모든 것들이 야구무식자도 결국 그의 이름을 기억하게끔 만들었다. 훌륭한 인성은 일본인이라는 것조차 희미하게 만들었다. 대단한 사람이다.
소개글에서 본 오타니의 만다라트.
고등학생 때부터 최종목표를 위해 스스로 촘촘한 플랜을 짜고 실천했다. 몸집을 키우기 위해 하루에 밥을 열세공기를 먹었다. 그 유명한 쓰레기를 보면 줍는다는 행위도 세부 만다라트 중 하나이다. 아직 1장도 읽지 않았는데 벌써 핵심을 전부 배운 기분이다. 저렇게 행동하면 성공하지 않는 게 도무지 이상할 정도이다.
역시나 나를 되돌아본다. 나의 만다라트를 끼워 넣어본다면 나는 하루에 몇 가지를 의식적으로 실천하고 노력하는가? 얼마나 생산적으로 에너지를 쓰고 있는가? 얼마나 하루를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