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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것

by 정효진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들린 편의점에서 아이스라떼를 들고 나오며 눈부신 햇살을 온몸으로 받을 때.


사각사각 밟히는 낙엽소리를 안주삼아 공원의 맑은 기운을 마실 때.


커피 한잔을 옆에 두고 나만의 글쓰기에 빠져들 때.


포기가 무엇이냐, 하루계획을 모두 클리어하고 노트북 뚜껑을 덮을때.


아이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예전과 달리 감정조절하는 스스로를 발견할 때.


나의 글에 라이킷해주는 모든 알람을 볼 때마다.

100번째, 1000번째도 똑같이 신난다.


오늘도 기분 좋은 말과 생각과 행위로 나의 하루를 빈틈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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