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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앞에 서서
마음을 담은 시집 - 공저 출판
by
반짝이는 엘리
Mar 27. 2024
겨울나무 앞에 서서
무엇이 두려워 그리 꽁꽁 싸맸던가
무엇을 바라고 그리 기대었던가
무엇을 지키려
무엇을 잃을까 겁이 나
그 마음 열지 못했던가
찬란했던 꽃 나뭇잎 열매마저
다 떨어뜨리고도
의연히 서 있는 나무
마른가지로도 바람 앞에 당당한
겨울나무 앞에 서서
내마음 들여다보네
공저로 참여한 시집이 출간되었다.
<마음을 담은 시집>
좋았던 시절 찬란한 과거를 뒤로한 채
나뭇가지만 남은 현재의 모습에도 당당한 겨울나무를 보며
겁많고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반성하며 겨울나무를 닮고 싶은 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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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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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머무는 반짝이는 순간을 찾아, 다정한 마음을 담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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