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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짝이는 엘리 Jun 24. 2024

초록빛 아침

큰창이 있는 카페



지금, 창밖엔

가장 아름다운 초여름의 초록이 빛나고 있다.


벚꽃이 피었을 땐 분홍빛 아침을

화려하게 단풍든 주홍빛 아침을

온세상이 하얗게 눈내린 새하얀 아침을

오늘같은 날엔 초록빛 아침을 만난다.


반가운 손님이 오는 듯이

따스한 햇빛을 느끼기도 하고

비가 올 때의  촉촉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 어떤 날이든 창밖엔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다.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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