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드라이브를 계획하던 날이었습니다.
가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가평 쪽으로 한번 가보자는 생각은 늘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냥 구경만 하고 오기엔 뭔가 아쉽더라고요.
"운동도 하고 경치도 보면 일석이조 아닐까?"
그때 떠올린 게 파크골프였습니다.
▼ 가평 파크골프장 예약 요금 휴장 ▼
가평종합운동장 안에 있다고 하더군요. 18홀 규모에 천연잔디로 조성돼 있어요. 희야산이랑 고동산, 북한강을 바라보면서 라운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습니다.
가평 파크골프장 예약은 특이하게 카카오톡으로 합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평파크골프장을 검색하면 돼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다음 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예약이 열립니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이라 예약 자체가 안 되고요.
처음엔 좀 낯설었어요. 다른 곳들은 웹사이트나 앱으로 예약하는데, 카카오톡이라니.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간편하더라고요. 친구 추가하고 메뉴 따라가면 예약 화면이 나옵니다.
가평 파크골프장 휴장 정보도 꼼꼼히 봤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기본이고, 1월부터 4월까지는 아예 문을 닫아요. 동절기 휴장이랑 잔디 생육 기간 때문이래요. 그래서 이용 가능한 시기는 5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겨울철엔 가평군민만 제한적으로 운영한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12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동계 운영을 하는데, 이때는 지역 주민 우선이라고 합니다. 타지역 사람은 봄에 다시 오라는 뜻이죠.
가평 파크골프장 요금은 시즌에 따라 다릅니다. 평일엔 7천 원, 공휴일엔 9천 원이에요. 다른 곳에 비하면 중간 정도 가격대입니다. 중고생이나 초등생은 더 저렴한 요금이 있고요.
할인 혜택도 챙겨볼 만합니다. 가평군민은 이용료의 50퍼센트를 감면받아요. 75세 이상 어르신은 무려 80퍼센트 할인입니다. 국가유공자나 장애인도 할인 대상이니 증빙 서류를 꼭 챙겨가세요.
운영 시간은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요. 하절기인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동절기인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짧아지고요.
우천 시엔 임시 휴장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잔디 보호랑 코스 변형 방지 때문이래요. 비 예보가 있는 날엔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헛걸음할 수도 있거든요.
주의사항도 몇 가지 있습니다. 음주랑 흡연은 당연히 금지고, 음식물 반입도 안 됩니다. 전용 신발을 꼭 착용해야 하고, 예약 시간은 엄수해야 해요. 늦으면 다음 타임에 피해를 주니까요.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건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을 별도로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거죠. 이런 세심함이 좋더라고요.
주변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자라섬이나 남이섬 같은 관광지가 가까워서 파크골프 끝나고 구경하기 좋아요. 가평레일바이크도 있고요. 하루 일정 짜기에 딱입니다.
아쉬운 점도 있긴 했습니다. 골프채랑 공은 개인이 준비해야 해요. 대여가 안 된다고 하더군요. 처음 시작하는 사람한테는 진입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장비 구입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니까요.
주차는 무료입니다. 종합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주말엔 자리 찾기가 좀 힘들 수 있어요. 일찍 가는 게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사전 예약입니다.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해두고, 금요일 오후 1시 알람 맞춰두세요. 인기 있는 시간대는 금방 마감되니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