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세월의 흐름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 자녀들의 생일이 다가오고, 키가 자라며, 학년이 올라가는 것이 바로 나의 시간의 흐름이다. 그런 내가 새해를 기다리고 있다. 왜냐하면 기대감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치적 문제와 결부되어 무속인 논란이 되고 있지만 난 무속인에을 대하는 것은 개인적인 기호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에게 무속인들의 조언은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하는 위로의 한 방법이다.
최근 몇 년간 내게 일어난 많은 일들은 모르긴 몰라도 결코 가볍지 않은 고통을 가져다 주었다.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벼락맞을 확률보다 적은 가능성의 일들이 예측하지 못하게 연이어 일어났고 난 하나하나를 수습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정말 나의 인생이 이렇게 밖에 되지 못하는가 하는 좌절감을 느낄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었고 이게 실화냐 싶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들속에서 나는 좀 더 성숙하고 단단해졌으며, 그 폭풍속에서 일어난 조그만 일들이 씨앗이 되어 지금은 평화롭고 기대감에찬 희망까지 느껴진다.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고, 더불어 무속인들에게 위로받기도 했다. 그들이 내게 힘든 시기는 모두 지나갔고 앞으로 대운이 들어올 것이라는 희망과 위로를 준다. 세월의 변화속에 유투브에서도 기존의 틀을 깨는 모습을 한 무속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며 예언하듯 위로와 충고를 건내고 있다.
그 속에서 나는 위로와 경고의 메시지를 받으며, 그들이 하나같이 얘기하는 복받을 행동들을 따라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좋고 긍정적인 기운을 몰고오는 생각들을 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내게 2022년은 거센 폭풍속을 무사히 빠져나와 맑게 개인 하늘을 올려다보며 밝은 햇살이 비추길 기대하는 그런 모습이다. 또한, 생각지도 못했던 사촌 언니의 인연으로 내 명의의 부동산이 생겼다. 정말 간절히 바래서 된 것일까 싶지만 이제 시작되는구나 기대감이 든다. 물론 아직 청산해야 빚이 많지만 그보다 무언가를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나 또한 한 발짝 내딛었다.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이것이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할 밑천이 될 것이라고 믿고 싶다.
거슬러 거슬러 생각하면 모든게 인연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결국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카톡방 메인에 이렇게 써놓았다. ‘지금 나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귀인이다'라고… 왜냐하면 그들이 나에게 희망의 끈을 줄 것이고, 그들의 좋은 기운이 나를 높이가게 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나의 능력과 노력을 빛나게 하고, 그로 인해 성장하는 데에는 주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나는 오늘 아침에도 복을 부르는 5가지 행동을 했고, 명상호흡을 간간히 하며 나의 기운을 통제하며 주변 사람들과 조화로운 하루를 보내려 한다.
그리고 세간의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표지가 너무 있어보여서 보여주기식으로 가지고 다니기에도 나쁘지 않은데, 좀 많이 두꺼워서 살짝 걱정이 된다. 얼마를 읽느냐보다 시도하는 것에 의미가 있고, 세상의 흐름속에서 함께 흘러간다는 사실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책을 예약까지 해가며 흔쾌히 사주는 남편이 있어서 더욱 행복하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