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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CEO 조정원 Mar 16. 2016

자신의 전문분야부터 책을 쓰자.

IT엔지니어의 투잡,책내기-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내 주위에 책을 쓰고 싶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의 전문분야 주제를 선택하지 않고 취미로 했던 분야를 언급한다. 좋아하는 분야를 먼저 쓰고 싶은 심정은 안다. 혹은 일반인 대상인 문학이나 에세이, 동기부여 책이 더 팔릴 수 있다는 마음에 도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선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의 글부터 도전하기를 권한다.


전문분야를 먼저 권하는 이유 중 첫 번째는 매일 접하는 것이다 보니 이야깃거리가 많다. 쓸 콘텐츠가 많으니 생각나는 것만 써도 3달이면 원고 분량은 채워진다. 두 번째는 책이 나오면 우선 팔려야 한다. 책을 판매 목적이 아니라고 당당히 말한다면 출판사를 통하지 말고 자비출판을 해라. 그런 마음은 출판사까지 손해를 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이 나오면 지인 대부분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의 사람들이다. 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거나 후배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서도 저자 이력을 검토할 때 전문분야의 경력 여부를 본다. 그리고 저자에게 책이 나온 뒤 어떤 홍보를 할 수 있는지 문의도 한다. 홍보채널은 그 분야에서 얼마큼 활동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전문분야에서도 분위기를 만들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분야까지 욕심을 부리면 둘 다 놓칠 수 있다. 잘 쓸 수 있고 쉽게 끝낼 수 있는데 다른 분야를 선택했다가 오랜 기간 계약이 되지 않고 출판을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전문분야에서 충분히 책을 출간한 뒤, 마음에 담고 다니던 주제에 출간할 기회를 만들자.


처음 책을 계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도 내 이름이 새겨진 첫 책을 계약할 때 전문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네 곳의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했다.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책은 계획서조차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 책이 한 권씩 출간되어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랫동안 머무르니 출판사들의 출간 제안이 쏟아졌다.


이번에 '책 내기' 주제로 책을 썼지만, IT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판매량은 나쁘지 않다. 지인들과 이전에 내 책을 샀던 독자들이 관심을 가져줬다. 일반인 대상으로 책을 썼다면 반응이 더 좋았을 것이라 확신은 못 한다. 출판사와 신뢰를 쌓으니 이번에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책을 계약하게 되었다. 독자 폭을 넓힐 수 있는 또 다른 책을 출판사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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