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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CEO 조정원 Mar 24. 2016

주제를 여러 만들어놓고 콘텐츠에 변화를 주자.

IT엔지니어의 투잡, 책내기 -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동시에 여러 권의 책을 쓸 때는 자신만의 글쓰기 방법이 필요하고 일정관리, 정보수집관리 등 고려할 것이 많다. 그중에서 초고를 쓸 때 내 비결이 있는데 두 권의 책을 쓴다고 할 때 2개의 초고를 동시에 작성해놓는다.


아래 두 가지의 글 초고를 살펴보겠다. 하나는 '글쓰기' 주제의 책에 들어갈 내용이고 하나는 내 분야의 후배 대상으로 쓴 책 내용이다. 똑같은 문장에서 나온 것이지만 관점만 달리 초고를 써놨다. 대상을 고려해서 전문 용어는 일반 용어로 수정하고, 관련 분야의 사람들만 공감되는 내용은 차별을 두어 배치했다.


물론 이 초고들은 최종 원고로 탄생할 때 완전히 다른 문장들로 탄생한다. 똑같은 작가에서 나온 글인데 문학이 아닌 이상 모두 다른 문장으로 책을 쓸 수는 없다. 비슷한 흐름이면서도 문장들의 변화만 가져오는 것들이 많다. 이것은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독자 대상이 많아질수록 여러 권의 책을 쓸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글쓰기 주제의 초고 사례]

회사에 다니기도 바빠 글을 쓸 엄두가 안 난다고 생각하기보단, 회사에서 글감을 잔뜩 가져와 넘쳐서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을 한다. 매번 회사 업무 추진 계획(월간, 주간)을 제출할 때 나는 평소에 연구하고 싶은 것을 쑥 집어넣는다. 진단한다는 목적으로 업무시간과 회사 환경을 마음껏 연구 목적으로 이용했다. 컨설턴트를 할 때는 고객사 환경을 마음대로 건들기 힘들고 직접 환경을 구성하는 것은 시간 낭비였다. 아무리 환경을 만들어도 실 환경과 비교하여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내 업무로 사례를 잠깐 들어보겠다. IT 관리 실무자는 실 서비스와 같은 테스트 환경에 진단할 수 있고 각 유형이 다른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연구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가진 것이다. 진단할 때도 무엇이든 조금씩 변화를 주었다. 매일 점검을 할 때 항목이 새로운 것을 몇 개씩 더했거나 기존 것을 수정해봤다. 나에게 익숙한 진단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도구를 익혀 진행해봤다. 자연스레 방법론도 수정되었다. 백지상태로 만들어보고 다시 하나씩 만들어보았다. 변화를 주면 시행착오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정리해두면 최고의 글감이 되었다.


[전문 분야 초고 사레]

매년 회사 업무 추진 계획을 제출할 때나 정기적으로 진단해야 할 때 나는 평소에 연구하고 싶은 것을 쑥 집어넣는다. 내가 칼리리눅스(백트랙)을 집필하기 시작할 때 전수 진단을 한다는 목적으로 업무시간과 회사 환경을 마음껏 이용했다. 컨설턴트를 할 때는 고객사 환경을 마음대로 건들기 힘들고 직접 환경을 구성하는 것은 시간 낭비였다. 아무리 환경을 만들어도 실 환경과 비교하여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관리 실무자는 실 서비스와 같은 테스트 환경에 진단할 수 있고 각 유형이 다른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연구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가진 것이다. 진단할 때도 무엇이든 조금씩 변화를 주었다. 한 예로 윈도우 서버 스크립트 진단을 할 때 배치파일을 사용하지 않고 파워쉘(powershell)을 이용해 수집해 볼 것인지? 임직원 단말로 침해사고대응(악성코드 감염)을 할 때 메모리 포렌식을 적용해볼까? 메모리 포렌식을 분석할 때 오픈소스 도구를 모두 테스트해보고 비교를 해볼까? 앞단에 샌드박스 형식 가상머신을 이용하여 사전대응을 하거나 침해사고 대응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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