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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CEO 조정원 Apr 02. 2016

당신의 휴식은 무엇인가요?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제 휴식 활동은 '글쓰기', '강의 기획'입니다. 사람들이 제 활동을 보면서 '언제 쉬나요?', '잠잘 시간은 있나요?', '너무 바쁘신 거 같아서 연락하기가 미안해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바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전에 컨설턴트를 할 때보다 2배~3배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컨설턴트를 할 때는 개인 시간도 업무를 위해 활용할 때가 많았다면 지금은 온전히 저만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제가 바쁘게 보이는 것일까요?


아마 '휴식'이라는 관점을 자신에게 맞춰서 그런 거 같습니다. 회사 업무가 끝나면 '휴식'이라는 단어를 바로 꺼냅니다. 그리고 저녁에 사람들과 만나 술을 마시거나 운동을 하러 가거나 집에서 TV를 봅니다. 저도 회사 업무가 끝나면 휴식을 합니다. 가족들과 이야기하며 식사를 하고 업무시간에 못다 한 카페/블로그를 관리합니다. 남은 시간에 책을 읽습니다. 출근 전 2시간인 새벽에는 여유로운 식사와 커피를 마시며 책을 씁니다. 이것이 제 취미이고 휴식입니다. 책을 읽었을 때가 스트레스가 제일 많이 감소한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인들이 보기에는 책을 읽고 책 쓰기를 하는 것이 업무의 연장선처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업무가 끝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강의를 통해 모두 풀어버립니다. 업무 시간에 꽉 막힌 사무실에 앉아 업무적으로 사람들과 대하다가 강의를 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사람들과 공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엄청난 행복입니다. TV를 보거나 만화책을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과 같이 저는 다른 활동을 통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차이는 제가 하는 모든 활동은 금전적인 가치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점점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고 제가 쓰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사람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 동안에 저는 더욱 제게 투자를 해서 휴식 시간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의 휴식 활동은 무엇인가요? 스트레스를 푼다는 이유로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고 있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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