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쓰며 스스로 이겨낸 나에게 칭찬하고 싶다.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by 복지CEO 조정원

글쓰기를 좋아한다고 모두 책을 낼 수는 없다. 책 쓰기는 또 다른 절차와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글을 썼다고 하더라도 한 주제로 목차와 꼭지를 만들어 묶지 않으면 책으로 나올 수 없다. 출판사를 통한 기획출판은 더욱 까다롭다. 정해진 양식과 출판사의 요청에 힘겨워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책을 내는 방법을 모르고 쓰면 오랫동안 투자하여 완성하고 다시 그 시간만큼 투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마감날짜가 되어 다시 써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무수히 많은 변수를 여기에서 다 나열하기 힘들다. 정말 힘겨운 기간인 것은 확실하다.


나는 이 시간을 오랫동안 버텨왔다. 계약부터 출판사 미팅, 공동 기획 총괄, 마케팅까지 하나씩 시도하며 알아갔다. 비용을 들여 누군가 도움을 받을 만 했지만 나는 혼자 이겨보고 싶었다. 힘든 체력에도 모두 새로운 것이라 열정은 넘쳤다. 큰 보람이 느껴진다고 할까? 힘든 만큼 책 한 권이 나오면 최선을 다한다. 독자들이 추가로 필요할 만한 것을 고민하여 콘텐츠를 널리 알린다. 이렇게 8년이 되었고 15권의 책이 나왔다.


지금은 내가 너무 대견스럽다. 만약 중간에 누군가에게 의지했다면 지금쯤 책을 쓸 힘이 없었을 것이다. 교육을 추진할 힘도 없었을 것이다. 나는 후배 저자들이 혼자 이겨내길 바란다. 목차 방향이나 콘텐츠 구성의 의견을 줄 수 있지만, 최대한 혼자 이겨낼 수 있게 한다. 그럼 언제든지 기회가 왔을 때 단독출간을 할 수 있다. 이때까지 글을 쓴다면 어떤 역경도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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