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의 행복한 글쓰기(3)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한 달 책값이 글쓰기 전의 배 이상으로 소비한다. 한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또 다른 분야의 글을 쓰기 위해 연습하고 있는 것도 큰 이유이다. 책 값이 부담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작가, 강사, 교육기획 등의 대외활동도 하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도 가치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한다. 독서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지식을 어떻게 전파할 수 있는지부터 고민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책을 매달 몇십만 원 치를 구입해도 아까운지 모른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지식을 요약해서 전달해주는 것 자체가 엄청난 가치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고영성 작가님은 독서모임에서 '독서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되었다. 국내외 독서법과 관련된 주제의 책을 모두 섭렵하며 강의를 했고,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써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블로그 및 카페에 공개한다. 사람들이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되며 후에 자신이 집필한 책이 나왔을 때 독자가 된다. '일독일행 독서법' 유근용 작가님은 책을 읽고 카페에 지속적으로 서평을 올렸다. 후에 책이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1위가 되었다.
자신의 책을 쓰게 된다면 이제까지 모든 책 값의 배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나는 책을 쓰기 전에 반드시 교육을 해본다. 선택한 주제가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다가오는지 시장성이 있는지 판단이 된다. 강의자료를 책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강의 때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글로 작성하면 된다.
다른 작가님들의 지식이 나에게 흡수되고 다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행복한 행위이다. 하나씩 쌓여가는 내 책들을 가지고 또 누군가 강의를 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