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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CEO 조정원 Aug 22. 2016

질문지를 이용한 책쓰기 소재 수집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책을 쓰면서 “이 책을 정말 독자들이 궁금해할까?”라는 의문이 계속 생긴다. 이를빨리 해결하는 방법은 독자들이 원하는 질문을 책에서 답변해주면 된다. 그렇다면 독자들의 질문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카페나 블로그에 질문지 양식을 제공하고 질문을 주었을 때 이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면 된다. 책을 쓰면 계속 의문을 가지는 시간보다는 이런 수고로움을 충분히 할 가치가 있다. 독자들이 원하는 질문을 받으면 그 자체가 목차가 될 수 있고 글을 채워나가는데 수월하다. 또한, 교육을 진행하고 참여자들의 질문이나 피드백을 받을 때도 질문지를 활용하면 좋다.


이 책에서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하겠다. 업무 할 때 많이 사용하는 MS 엑셀과 동일하다. 질문지 받는 대표적인 서비스로 서베이 몽키와 네이버 등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로 강의 콘텐츠 공유도 활용하기 때문에 한 서비스에서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


구글 드라이브 사이트(https://drive.google.com/drive)에 접속을 한 뒤에 그림 1 10과 같이 [새로 만들기] 버튼을 클릭한다. 구글 문서(워드파일), 구글 스프레드시트(엑셀파일), 구글 프리젠테이션(PPT파일)을 지원한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클릭하면 새로운 문서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생성된다.


 

그림 1 10 구글드라이브 스프레드시트 만들기 


업무를 할 때 사용하는 엑셀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다른 기능 설명은 제외한다. [도구] > [설문지 만들기]를 클릭한다. 설문지를 만들면 생성한 스프레드시트 파일과 연결이 되어 후에 독자들이 답변 했을 때 데이터가 기록된다.

그림 1 11 구글드라이브 설문지 만들기


질문지 제목과 설명을 그림 1 12를 참고하여 작성해본다. 나는 질문을 정성스럽게 해준 참여자와 책에 질문 사항이 반영되면 이벤트로 책 한권을 보내준다. 어떤 작가님들은 카카오톡으로 커피나 기타 음료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벤트로 진행하여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해야 한다.

그림 1 12 구글드라이브 설문지 만들기


질문지를 추가할 때 옵션들이 있다. 단답형과 장문형처럼 서술 형태로 작성하는 형태가 있고 객관식 질문과 체크박스, 드롭다운 처럼 선택형이 있다. 강의 피드백을 받을 때는 선택형으로 만드는게 좋다. 만약, 추진하고 있는 것이 많다면 드롭 다운 형태로 만든 다음에 그 아래 질문을 하도록 하면 된다.

그림 1 13 구글드라이브 설문지 옵션


그림 1 13은 옵션을 이용하여 작성한 사례이다. 디자인에 신경을 더 쓰고 싶다면 일러스트를 삽입하거나 전문 디자인 그림을 삽입해도 된다. 중요한 것은 선택 사항이 많다고 질문지를 너무 복잡하게 만들면 안된다.

그림 1 14 구글드라이브 설문지 만든 사례


질문지의 양식을 모두 만들었다면 독자들에게 공유를 해야 한다. 화면 상단에 미리보기와 [보내기] 버튼만 설명하겠다. 미리보기는 작성한 양식을 작성자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그림 1 15 구글드라이브 설문지 보내기 옵션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그림 1 16과 같이 설문지 보내기 옵션을 볼 수 있다. 이메일을 등록해서 특정 사용자에게만 공유하는 방법이 있고 링크를 알고 있는 사용자는 모두 등록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가 되고 질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링크를 클릭하고 카페와 블로그에 주소를 공유한다. 

그림 1 16 설문지 공유하기


링크를 확인한 사용자는 그림 1 17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설문지에 답변을 달면 등록자는 처음 생성한 그림 1 18과 같이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실시간으로 저장되어 답변을 볼 수 있다.

그림 1 17 설문지 작성 사례


그림 1 18 설문지 답변 사례


구글 드라이브에서 제공하는 설문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글쓰기에 필요한 소재를 어떻게 수집하면 좋은지 노하우를 제공했다. 많은 질문이 받을 수 있도록 이것 또한 홍보가 필요하다. 자연스레 어떤 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지인들도 알 수 있고 지인들을 통해 질문지가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도 해야 한다.


질문을 받으면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바로 책의 원고로 반영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작성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목차도 만들어지고 콘텐츠도 채워진다. 내가 집필했던 “모의해킹이란 무언인가(위키북스)”도 질문 100여개를 받아 탄생한 책이다. 앞으로 나올 2탄도 이 책에서 소개한 구글을 이용해 질문을 받았고 곧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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