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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CEO 조정원 Jan 21. 2017

회사조직에서 추진못한것이 밖에 나오니 된다.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학생때부터 교육사업에 관심이 많았다. 다른 사람에게 나의 지식을 전달하고 토론하며. 같이 배워가는 것이 좋았다. 그래서 안정적인 직업보다는 많은 사람과 만나고 일을 배워갈 수 있는 컨설턴트를 선택했다. 회사에서도 고객에게 교육하는 것을 좋아했다. 하루종일 교육하면 체력 고갈이 발생하지만, 마음만은 너무 행복했다.

회사에서 교육사업을 시작한다는 말을 듣고 기대를 했다. 교육쪽에 있던 지인까지 추천을 해서 입사하게 하고 내가 도움 줄 수 있는 것은 모두 주려했다. 그런데 진행을 못했다. 나의 부서장이 교육사업에 부정적이었다. 오직 비지니스를 먼저 생각하고 이전 방식을 고집했다. 회사에서 추진한 책 출간이라고 붙잡고 위안을 삼을려고 했지만, 업무도 하고 책도 쓰느라 힘들었다. 조급하게 하느라 배워가며 책을 쓰기보다는 기존 정보를 채워갔다. 책에 이름조차 들어가지 못하니 더욱 기운이 빠졌다. 

좀 더 연구가 자유롭고 인프라가 큰 화사로 이직을 했다. 나에게 매우 적합한 화사였지만, 구조조정에 얼마 있지 못하고 퇴사했다. 그 다음 금융권이었다. 금융권에서 수 많은 솔루션 도입과 운영이 실무 경험을 풍부하게 해줬지만, 정말 하고 싶던 내부 연구는 업무 시간에 치여 제대로 추진된게 없었다. 지금 대표로 있는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연구로 만족했다.

"조직에서 해방"을 외치고 나만의 길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한달동안 추진한 것은 이제까지 조직생활에서 추진하라고 했던 것을 중심으로 모두 이루었다. 이번년도에 몇 주제의 연구지원비도 받았고. 몇 학교의 과정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교육으로 올리기에 힘든 과정도 있겠지만, 내가 그렇게 희망했던 것을 집중해서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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