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글을 왜 쓰는 것일까? 처음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배운 것을 정리하고 "나 이런 것 좀 알고 있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면 건방진 생각이지만, 나를 알리는 것은 필요했다. 덕분에 업계 선배의 추천을 통해 첫 직장을 들어갔다.
지금은 과거를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글을 쓴다. 지금 시간이 지나가면 다 과거이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는 없지만, 기억을 더듬어 기록은 할 수 있다. 공부한 뒤에는 기록을 해두고, 강의한 뒤에는 후기를 남기고, 그때그때 떠오른 글은 시간이 허락되면 모두 기록한다.
또한, 글을 쓰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과거에서 성장한 나를 돌아보고, 글을 토대로 내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지 기록할 수 있다. 시중에 나온 자기개발서는 그 작가의 미래를 보는 것이지, 나의 미래를 볼 수는 없다. 단지, 책을 읽고 동기부여가 생길 뿐이다. 하지만, 나의 글로 내가 이룰 미래를 그려가면 어떻게든 행동을 하게 되고 빠르게 현실로 다가온다. 글쓰기가 최고의 자기 계발이라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