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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CEO 조정원 Oct 22. 2017

[컨설팅후기] 알고 있는 지식을 포장하는 것이 중요

보안프로젝트 매거진

정기적으로 온라인 무료 진로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신청을 해주셨고, 오랫동안 공부를 해온 분도 많습니다.  


오늘도 한 분을 컨설팅하면서 회사에 제출할 포트폴리오를 같이 보며 컨설팅했습니다.


많이 배우고, 책도 많이 본 흔적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지식을 강조할 보고서의 포장이 많이 미흡합니다. 아래는 최소한의 포장 기술을 정리했습니다.


첫째, 보고서의 목차만 보아도 어떻게 작성이 되었는지 흐름을 압니다. 그런데, 목차가 제대로 정의되어 있지 않으면 더 보지 않고 싶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거의 그 생각이 맞기 때문입니다. 본문 내에서도 개요번호, 그림 캡처 설명, 표 설명, 상호 참조의 기능이 들어가는 것은 기본입니다.


둘째, 보고서에 그림을 삽입했다면 그 그림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그림에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으면 보는 사람은 혼란이 생깁니다. 그림을 삽입한 책임(?)을 지고, 모든 설명이 될 수 있도록 글로 표현해야 합니다. 만약, 설명할 수 없다면 그 부분은 보고서에서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보는 사람이 확대하지 않더라도, 그림이 명확하게 보일 정도로 캡처를 해야 합니다. 특히, 그림의 비율을 망가트려서 일관되지 않는 형태의 그림이 계속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비율은 그대로 두고, 크기만 조절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꼭 말하고자 하는 부분을 잘 캡처해야 작업이 수월합니다.


넷째, 본문 설명을 요약하거나 보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들어가는 도식 도를 포함한 그림은 직접 그려보기 바랍니다. 다른 자료에서 가져오면 설명하고자 하는 것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악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장기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책을 집필하고 있는 학생의 보고서 화면입니다. 완성되지 않은 원고라고 하더라도 그림 한장 한장에 설명을 정성스럽게 썼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보안프로젝트에서 공개했던 http://chogar.blog.me/220173193474 첨부파일도 참고해보세요. 2주차 공부하고 어떻게 정리를 해나가는지 참고하시면 됩니다. 수료 후에는 이 학생들은 2권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실무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알고 있는 지식과 객관적인 지표를 더해 이 보고서를 쓰는 사람을 이해시키는 것입니다. 보안 컨설턴트는 보고서에 더욱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글 하나에 많은 인력이 사후 대비를 위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자칫하면 컨설팅을 받고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을 소비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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