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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게는 메모는 필수, 첫번째 활동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by 복지CEO 조정원

지방에서 강의 요청이 오면 시간이 허락되는 한 참여를 한다. 지방 출장을 가면 장점 중 하나는 기차 안에서 나만의 대화가 가능하다. 글을쓰는 사람은 사색이 꼭 필요하다. 글은 온전히 나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을 쓴다고 바로 써지는 것은 아니다. 머리에 가득 쌓인 기억 속의 단어가 하나씩 나올 때 적어 두어야 한다.


주머니 안에는 작은 메모장이 항상 있다. 어느 곳에서든 꺼내서 바로 적을 수 있다. 글을 쓰는 방법이나 양식도없다. 떠오르는 단어를 우선 적고, 문장도 만들어 본다. 이전에 적었던 문장도 다시 돌아가서 마저 완성해본다.


기차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는 여러 개의 문장이 만들어지고, 책에 쓸 꼭지가 완성되어 있다. 교육을 끝내고 숙박소에서 문장을하나씩 꺼내 살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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