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협한 사고

나는 다능인일까? #5 -> 마음의 프리즘#5

by cool life

*작은 공지

나는 다능인일까?

→ 마음의 프리즘으로 시리즈 제목을 변경


* 이유

다능인에 국한되어 나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더 넓은 범위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어서

바꾸게 되었다.



역시 찍먹의 여왕다운 모습을

브런치에서도 보여주었다.

(찍먹 = 여기저기 정착하지 못하고 시도하는 것)


10월에 잠깐 쓰다가 토익 공부하러 사라진 나.

또 12월 말에 나타난 나.

이 정도면 이제 나도 스스로가 웃기다.

매번 이런 식이니까.

그렇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진 않다.

이런 모습이 '나' 니까

브런치 글쓰기는 나의 생업도 아니고,

단지 하나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나를 세상에 표현하는 방법인 것이다.



갑자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어제 방문한 친구 집에서 느낀 감정을 남기고 싶었다.


내 친구는 미용 계열로 취업하면서

고향에서 먼 곳에서 타지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성인이 되자마자.


20살 때부터 친구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 외로운 친구 ' 라고 생각을 했던것 같다.


매년 친구 집에 놀러 가면서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었는데

올해 친구 집을 방문했을 때 ' 어 ? ' 싶었다.

친구는 나보다 깔끔하게 집을 쓰고 있었고

감정 컨트롤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본인 스스로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난 아직도 나를 잘 모르고 헤매고 있는데

내가 외롭다고 생각했던 친구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잘 알고 있구나'


그때 느꼈다

편협한 사고 였구나


최근에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던

' 여덟단어 ' 라는 책이 굉장히 좋았다.

몇 번이고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삶 속에 불안을 잘 알고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쉽게 잘 알려준 책이였다


이렇게 박학다식한 사람을

간접적으로 만날수있음에 감사했다.


난 세상의 기준을 싫어하면서

그 누구보다 신경쓰고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이다

뒤쳐지기 싫다는 의미로 말이다


참 모순적인 적이다


책을 읽다 보니 문뜩 든 생각이 있다


그런데 뒤쳐진다는건

누가 나에게 알려주는것일까 ?

내가 나를 얽매이고 있는 건 아니였을까 ?


사회에서 주는 암묵적인 룰

특정 나이에는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

말하지 않지만 다들 알고 있는 그 것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것이였다.


그 룰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 나 뒤쳐지고 있구나 '


무서운건 타인에 대해서도

동일한 잣대를 내밀고 있었다

' 저사람은 이제 취업을 했다고 ? '


사람마다 성공의 시기가 다르고

성공의 방법 , 기준이 다른것인데

나는 한 가지의 시선으로만 보고 있었다


이걸 인지 하는 순간

'' 와 나 진짜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구나 ''


앞으로도 이런 순간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을텐데

그때마다 편협한 사고임을

인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장 위험한 사람은

본인이 위험한지 모르는 사람이다


가장 편협한 사람은

본인이 편협한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