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프리즘#6
지난 3개월 동안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탔다
내기 힘들 때 만난 인연이
나를 더 힘들게 만들었다
사실 내가 나를 그렇게 만든 것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와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
일요일 찐한 늦잠을 자고
일어난 정오
침대에 누워 sns세상을 탐험하고
점심을 배달시킨다
배달이 올 때까지
더 깊숙이 침대와 한 몸이 된다
이후 밥 먹으면서
좋아하는 예능을 보며
시간을 보내면 어느덧 3시
작은 죄책감에 의자에서 일어나
집 정리를 하고 씻는다
이때 집에 들어온 햇살은
일주일을 보상해 주는 듯
참 따사롭다
씻은 뒤에는 좋아하는
집 근처 카페를 간다
적당한 바람과 함께
이 편안함을 즐긴다
난 이 시간을 참 좋아한다
복잡한 삶을 살다가
다가온 나의 행복
이전에도 알 고 있던 행복인데
자주 놓치고 있었다
그냥 지금 내가 너무 좋다
작은 것에 감동받고 우는 내 모습
글을 쓰고 있는 내 모습
걸으며 흥얼거리는 내 모습
집에서 춤추는 내 모습
다 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