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뜨끔뜨끔하다.
혹시 심장에 문제가 있나? 이렇게 묻는 생각이 가끔 떠오른다.
불안과 걱정이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곤 한다.
건강한지, 몸이 정상인지에 대한 두려움이 날마다 스며든다.
하지만 그건 그냥 시작에 불과하다.
아직 할 일이 많은데, 그런 생각에 절망하기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서 아플까봐 걱정이 된다. 그건 단순히 몸이 아프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픔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까 두렵다.
삶은 무거운 짐처럼 느껴진다.
부담이 되기 싫지만, 그 부담을 피할 순 없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현실의 무게가 서로 교차하며 나를 짓누르기 시작한다.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불안함을 안고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나는 그저 이 짐을 함께 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