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뜨거운 햇살 아래
건설현장에서 투지를 불태우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았네
땀으로 젖은 이마,
무거운 기계를 다루며
흙과 돌을 거머쥐는 손끝으로
모래성을 쌓아가는 한국인
독일의 차가운 바람 속에
간호사로 변모한 그 모습을 보았네
정교한 손길로 환자의 허약한 몸을
따스한 마음으로 감싸주는
한국인의 모습을
금광이 풍부한 대지에
광부로 일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았네
힘들고 험난한 길 위에서도
한결같은 희망과 열정으로
나라를 발전시키는
한국인의 모습을
우리의 근로자여, 너희의 헌신은
나라의 발전을 이루는 동력이 되리
자랑스러운 우리의 근로자여
너희가 이뤄낸 업적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