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한국인
손흥민 선수...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는 당신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그건 단지 하나의 컵이 아니라 수없이 쓰러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한 시간... 버티고 견디며 쌓아 올린 당신의 눈물과 땀.. 그리고 그 모든 노력의 증명이었으니까요...
부상으로 선발 출전이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후반에 투입되어 묵묵히 뛰던 당신의 모습은
‘진짜 리더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가장 조용하고도 강한 감동이었습니다. 경기를 위해 울지도 못하고 뛰었을 시간들... 그 모든 감정이
우승 후 인터뷰에서 터져 나오는 당신의 눈빛에 담겨 있었어요. 그날의 당신은 말보다 눈빛으로 말하고 있었죠. 이건 나 혼자만의 우승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팀 그리고 내가 가장 고맙게 생각하는 우리나라와 팬들과 함께한 우승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한마디...
“한국은 새벽 4시였죠.”
그 짧은 문장에서 우리는 얼마나 큰 사랑을 느꼈는지 몰라요. 그 말속엔 우리를 항상 기억하고 있는 당신의 따뜻함이 있었고 시차와 거리를 뛰어넘는 연결감이 있었고 무대가 아무리 커져도
당신이 여전히 '한국의 손흥민'임을 잊지 않고 있다는 고마운 다짐이 있었습니다.
당신은 늘 그래왔습니다. 화려함보다 진심을 먼저 보여주고, 자랑보다 감사의 말을 먼저 꺼내고, 영광보다 책임을 먼저 지는 사람. 그래서 우리는 당신을 단순한 축구 선수가 아니라 하나의
'존재 이유'처럼 느끼게 됩니다.
당신이 있는 경기엔 늘 땀이 있고,
당신의 인터뷰엔 늘 사람이 있고,
당신의 축구엔 늘 사랑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당신 덕분에 이 새벽을 지새운 우리의 마음엔 뜨거운 자부심과 뭉근한 눈물이 함께 있었습니다.
손흥민 선수~
정말 고맙습니다. 당신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는 것이 그리고 우리와 같은 시간을 걷고 있다는 것이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당신은 정말 우리의 가장 밝은 빛입니다. 앞으로의 날들도 늘 당신 편에서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손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