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위스, 시라카와고|다카야마 (3박 4일)

6월 여름, 다카야마·시라카와고 감성 마을 산책

by 탕라피치
<2일차 - 시라카와고 (白川郷, Shirakawa-go)>
<2일차 - 시라카와고 (白川郷, Shirakawa-go)>

이 글은 6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일본 나고야·다카야마·시라카와고 여행

1일차와 2일차 일정, 즉 다카야마 및 시라카와고 감성 마을 산책을 중심으로 정리한 후기입니다.


사람이 없어 더 좋았던 고즈넉한 다카야마(高山, Takayama), ‘일본의 스위스’라 불리는 아름다운 마을 시라카와고(白川郷, Shirakawa-go)의 여름 풍경을 담았습니다.


(나고야의 후기가 궁금하다면?)

[3·4일차 나고야 여행 후기 보기]

https://brunch.co.kr/@c5819cd22cb6473/2



이번 일본 여행은 나의 4번째 일본 방문이다.

후쿠오카 - 도쿄- 오사카 그리고 이번 여행인 나고야.


나고야를 가게 된 건 안 가본 지역이기도 하고 항공편이 14.5만원으로 저렴하길래 다녀오기로 결심했다.

항공편을 예약하고 나서야 나고야가 어떤 지역인지 검색하기 시작했다.

- 노잼도시, 한국의 대전, 일본의 북알프스 등..

키워드를 보고 대충 어떤 도시인지 감 잡을 수 있었다.


그 중에 눈에 들어온 건 북알프스인 니시호다카다케였다. 설산을 5월까지도 볼 수 있다는데 6월에 방문하여 눈이 다 녹았을 것으로 예측하여 일정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매우 아쉬웠다. 하지만 시라카와고라는 자연이 아름다운 마을을 찾을 수 있어 여행 일정에 포함시켰다.


<1일차>

히다지패스와 함께한 다카야마 첫날

다카야마 거리 산책과 히다규 먹방 후기

온천 숙소와 조용한 밤의 다카야마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 도착해 히다지패스(Hida Wide Free Pass)를 구매한 후,

열차를 타고 일본 알프스 마을 다카야마(Takayama)로 이동했다.

*이번 3박 4일 여행에서 다카야마 1박, 나고야 2박을 계획했다.


다카야마까지 열차로 약 2시간 30분 정도를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었다. 1박을 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인이 단 한 명도 없었고. 일본인, 서양인, 중국인이 즐비했다. 비율은 4:3:3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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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야마는 고즈넉 그자체였다. 마을에 유동 인구가 생각보다 얼마 없고 메인 거리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내 생각보다 마을이 컸는데 큰 마을에 유동 인구가 얼마 없다보니 마을 자체가 조용했다.


다카야마에는 히다규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메인 거리(시장?)에 가면 이렇게 히다규를 새우칩 맛이 나는 과자 위에 얹어서 판다. 2조각에 500~800엔으로 다양한데, 먹어본 결과는 특별한 맛이 없었고 오히려 고기는 너무 질겨서 삼키기 어려울 정도여서 실망만 했다.

IMG_8042.heic 히다규

다카야마의 가게들은 16시에쯤 문 닫는 가게가 많다고 들었다. 실제로 후기 좋은 곳을 찾아서 방문했으나 이미 문을 닫아 늦게까지 운영하는 야끼니꾸 가게를 방문하여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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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가게들도 일찍 닫고 주변에 쇼핑할 곳도 없어서 정말 할 게 없었다. 이게 다카야마의 단점인 것 같다. 일찍 숙소에 복귀하여 편의점에서 사온 주전부리들로 밤을 보냈다. 숙소는 온천이 가능하기에 온천을 하고 싶은 사람은 온천을 즐길 수 있었다.


<2일차>

일본의 스위스, 시라카와고로 향하다

시라카와고 뷰포인트와 마을 산책

다카야마 라멘, 나고야 이동 그리고 미소카츠 라무치이


체크아웃 준비를 마치고, 짐은 호텔에 맡겨둔 채 시라카와고로 이동했다. 버스로 약 4-5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시라카와고는 눈 올 때가 정말 이쁜 마을이다. 시라카와고를 검색하면 눈 덮인 마을 사진을 볼 수 있는데, 여름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마을이다. 나에겐 일본의 스위스같은 존재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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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에서의 지붕은 볏짚?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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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제일 유명한 사진 스팟인데, 지금은 내가 등장해서 가려져있지만 들어가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다.

과거 시라카와고 관련 영상, 사진들을 보면 해당 길로를 쭉 들어가서 인생 샷을 많이 남기고는 하는데 여기서 더 들어갈 수 없어 아쉬운 사진만 남겼다.


시라카와고(白川郷) 마을은 규모가 크지 않아 3~4시간이면 충분히 마을 산책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여름의 초록빛 풍경도 매력적이지만, 겨울 설경으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렇게 시라카와고를 오전-오후를 이용해 짧게 다녀오고 13시 10분쯤 다카야마로 가는 버스를 탄 뒤에, 다카야마에서 유명한 라멘 집에서 카레 라멘을 먹고 숙소에서 짐을 챙겨 나고야로 향했다. (카레 라멘 가게는 리뷰도 많고 평도 엄청 좋았지만 짜기만 하고 그정도의 평인지는 몰랐다.)


나고야에 도착하여 숙소가 있는 히사이오도리 역으로 향하고 나니 시간은 6시 30분쯤 되었다.

숙소에서 좀 쉬다가 사카에 거리 구경도 하고 가수 강남씨가 유튜브에서 나고야 맛집으로 소개한 '라무치이'

미소카츠 집도 방문했다.

IMG_9066.HEIC 라무치이 미소카츠 (ラムチイ 味噌カツ)

먹어본 후기는 1-3입까지는 맛있게 먹었고 그 이후는 물려서 맛있게 먹을 수는 없었다. 그래도 방문해서 먹어볼만 했다. 이후 배를 채우고 미라이 타워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가 쉬며 2일차를 끝냈다.


[여행 팁 정리]

- 주부국제공항에서 히다지패스 구매 후 다카야마로 이동, 도착 후 버스 터미널에서 시라카와고 이동 티켓 구매

- 다카야마의 히다규 간식은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나, 숙소 주변 야키니쿠 가게가 더 추천

- 시라카와고의 전망 스팟은 표지판이 있어 제한되어 있다.

- 다카야마 숙소는 대부분 온천이 가능,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분께 강력 추천 (그래도 온천 가능한지 확인은 필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고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댓글로 궁금한 점 남겨주세요.

[2편 여행기]도 함께 읽어주시면 더 많은 여행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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