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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섯달


나는 돌에 맞아 죽을 숙명일지 모른다

그러나 예수가 나를 건져낸다면, 그럴 참극은 면할 수 있으리라.

죄가 없는 선수가 없다

모두 저마다 젖살을 끼고 놀다가 해가 지면 너도나도 주저앉아 어깨를 들썩거린다

우는지 웃는지

너만이 알겠지

나는, 그런데, 울음에 가까워지고 있다

울음 보다는 서글픔

그보다는 죄로 꼰 면류관에 머리를 조아린다

등잔불처럼 스스로를 의지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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