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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상 기록

30대 후반 여성의 흘러가는 하루들

by 샐리

1. 난임병원 다니는 중

5월 23일 첫 내원으로 이제 두번 다녀왔다.

처음에는 산전검사와 생리유도주사 맞았고, 일주일 뒤 생리 시작하고 나서 한번 더 병원가서 배란유도 관련 약 복용 중.

산전검사와 초음파 검사 결과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는 않아서 일단 배란일 맞추는 식으로 임신 시도해보는 걸로.

30 후반이 되서 산전검사를 처음 받았다는 것도 참... 이렇게 자기 몸에 관심이 없을 수가 없었다.

2. 새로운 운동 취미 찾는 중

두달 간의 헬스를 마무리하고 지속가능한 운동 취미 찾기에 돌입했다.

제 1후보는 역시 러닝. 특별한 준비물이나 과정 없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다. 러닝메이트인 런데이로 강화 훈련 진행 중.

지난주에 10분씩 달리기 스텝 했어야 했는데, 이번주에 해보는걸로!

동생이 킥복싱 시작했다는데 엄청 끌린다. 멋진 동생이다.

3. 공부에 대한 고찰

지난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낙방하고 올해 재도전을 해야하는데, 이렇게 손이 안갈 수가 없다.

이건 자격증의 필요 문제를 넘어서 일단 무라도 베야 된다는 의지 실험.

오늘 목표는 일단 책을 펴고 1강이라도 듣는 것. 가능하면 민법으로 가보겠다.

4. 쿠쿠 기록

지난주 이발한 쿠쿠. 매우 작고 왜소해져서 보는데 마음이 아리다. 뭘 해도 짠한 느낌.

오늘 출근 준비하는데 계속 주변을 기웃기웃.

매일 붙어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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