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예뻐서,
너를 떠올려서
말을 아낀 마음과,
끝내 건네지 못한 온기와
아직도 홀로 남아 있는 밤.
붙잡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른이 된 것 같았고
놓쳐버렸다는 이유로
조금 늦게 철이 들었다.
너의 얼굴을
다시 보기엔
달은 너무 멀리 있었고,
나의 숨결은
흩날린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밤을
#괜찮아글
#마음글귀
#조용한위로
#혼자버티는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