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도 동력원이다
다르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많은 과학자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왔다.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력원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풍력이나 수력 등을 이용하는 것처럼 무에서 유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특정한 에너지를 다른 에너지의 형태를 변환하는 방법이 있을 뿐이다.
이처럼 우리 삶에 효율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삶의 에너지를 창출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동력원이 필요하다. 계획과 업무, 학습 등이 그 동력원이 될 수 있지만 분명 친구와의 커피 한 잔이나 운동 등의 형태로부터 에너지를 얻으며 살아간다. 그렇다고 해서 쉬기만 하면 안 된다. 휴대폰 충전이 완료된 후에도 계속 케이블을 연결해두면 과충전이 발생하듯이 사람도 자꾸 휴식만 취하다 보면 늘어지기 마련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을 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오로지 업무나 학습 계획만 세우고 남는 시간에 휴식하는 방법을 택한다면, 분명 다음 계획에 차질이 생길 만큼 많은 시간이 소모될 수 있다. 적당한 휴식을 일정에 포함시킨다면 보다 나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는 여행만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휴식이라도 제대로 쉬어보자.
* Photograph @henry_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