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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할수 Feb 08. 2024

우선순위와 데드라인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책 쓰기

며칠 전 올해 꼭 하고 싶은 일 혹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보얐다. 그리고 우선순위를 정했다. 가장 우선순위로 정한 것이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책 쓰기이다.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지는 꽤 오래되었다.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 이유는 스토리와 생태공예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홍보가 안 되있기 때문이다.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프로그램 수업은 다섯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짧은 이야기를 한 후 토론을 한다. 둘째 솔방울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이야기에 나오는 등장인물이나 동물을 만든다. 셋째 작품감상을 한다. 작품감상을 할 때는 작품을 만들 때의 마음 혹은 작품에서 받은 인상과 그 순간 떠오르는 생각이나 마음을 이야기한다. 넷째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발표를 한다. 다섯째 수업을 한 소감을 나눈다.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은 말한다. 자연물로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다니, 참 신기하다. 그리고 작품을 만들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이 되었다고. 수업 분위기는 대체로 웃고 떠들고 시끌벅적하다. 나도 수업을 할 때 즐겁고 힐링이 된다.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책을 쓰려면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생태공예사진이 필요한데. 사진을 잘 찍을 수 없다는 핑계로 생태공예 책을 쓰지 않고 몇 년이 흘렀다. 2 년 전쯤 다시 생태공예 책을 써야겠다고 다시 맘먹었다. 그래서 사진학원에 갔다. 학원 강사의 추천으로 니콘카메라와 렌즈를 샀다. 학원에서 사진을 배웠지만,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왕초보였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을 때 기본인 초점 맞추기도 만만하지 않다. 카메라 다루기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몇 번 카메라를 만지다가 찍다가 그만두었는데. 


요즘 다시 유튜브를 보면서 사진 공부를 시작했다.  카메라 사용법은 니콘스쿨, 좋은 사진 찍는 법은 황인선의 미학적 사진학교에서 배운다. 올해는 꼭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책을 쓰고 싶다. 데드라인이 없는 계획은 계획이 아니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다. 내가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책을 이유가 데드라인을 정하지 않아서같다. 그래서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쓰기 데드라인을 정하기로 했다. 올해 우선순위는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쓰기이고 데드라인은 4월 30일까지 초고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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