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의 귀재를 얘기할 때 워렌 버핏을 첫 인물로 얘기하는 데 이견을 다실 분은 많지 않습니다. 오마하의 현인인 워렌버핏이 보여 준 엄청난 투자수익률은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이런 워렌버핏이 은행 주식 중 가장 좋아하는 회사가 Bank of America입니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 여러 금융주가 있지만 유독 워렌버핏은 Bank of America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워렌버핏이 Bank of America를 좋아한 이유가 바로 지금 CEO인 Brian Moynihan 때문이라는 걸 아시나요?
워렌버핏과 Bank of America와의 인연은 2008년 금융 위기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8년 9월 14일 시장에 매물로 나온 메릴린치를 500억불에 매입하겠다는 인수의사를 밝혔고, 메릴린치가 파산한지 며칠 만에 인수를 완료하여 Bank of America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회사가 됩니다.
하지만, 곧이은 2009년 1월 실적 발표에서 메릴린치가 215억불의 손실을 기록한 사실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주가는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메릴린치 인수에 500억불이 들어갔는데 Bank of America와 메릴린치 합병 후 주식가치가 450억불로 내려앉아 버리게 되죠. 말 그대로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사실 Bank of America가 메릴린치를 인수한 것은 자발적 결정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연방정부에서 당시 CEO인 Kenneth Lewis를 압박하여 인수하게 만들었다는 증거들이 나오는 걸 보면 말이죠.
바로 이 때 신임 CEO로 Brian Moynihan이 등장합니다.
그가 취임한 시점은 2009년 12월입니다.
그리고 워렌 버핏과 Brian Moynihan이 서로 인연을 맺고 워렌 버핏의 Bank of America 투자가 시작된 것은 2011년부터입니다. Brian Moynihan이 취임 후 1년반 동안 보여준 모습만으로 워렌버핏은 투자결정을 내린 것이죠.
투자의 귀재인 워렌버핏은 가치투자를 선호합니다.
2011년 8월의 어느날 욕조 속에서 목욕을 하면서 불현듯 Bank of America에 투자를 해야겠다고 맘을 먹게 되었다고 그는 Fortune지에 밝힙니다.
처음부터 Brian Moynihan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사이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워렌버핏은 Brian Moynihan과 직접 통화하기 위해 콜센터에 연락을 했고, 당연히 CEO 바꿔달라는 사람을 콜센터가 처음부터 바꿔주지는 않았겠죠.
우여곡절 끝에 Brian Moynihan과 워렌버핏은 서로 통화를 하게 됐고, 이 때, 투자하겠다고 제안을 했으나, 처음에 Brian Moynihan은 거절했다고 합니다.
워렌버핏은,
"그래서, 전화한 거에요. 내 돈을 받는 게 여러모로 안정성을 줄 겁니다. 그리고, 쉽게 여러 승인 스탬프 받을 수 있게 할 거에요. 위기 순간에 현금 쿠션 역할도 해줄 거구요."
이 말을 들은 Brian Moynihan도 동의하게 되고, 24시간도 되지 않아 Deal은 성사되었다고 해요.
50억불 현금 투자를 하고 5%의 프리미엄 포함해서 우선주를 받고, 매년 5%의 배당금을 받는다는 조건입니다. 또한, 50억불로 7.14불에 신주인수권 행사가 가능한 권리를 받았습니다. 신주인수권 행사 당시 주가가 28.71불이었다고 하니 지금의 워렌버핏을 있게한 투자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2011년8월에 Bank of America가 필요한 것을 정확히 읽고, 그러면서도 미래가 어떨지 예상하고, 그런 확신을 갖고 Deal을 제안해 결과물을 만든 거죠.
엄청난 예측력에 추진력입니다.
그러면 워렌 버핏이 Bank of America의 CEO로 등장한 Brian Moynihan의 과연 어떤 부분에 빠져서 그렇게 과감한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는지가 궁금해 집니다
그래서, Brian Moynihan에 대해 좀더 알아 봤습니다.
Improved Financial Performance : Moynihan has led Bank of America to improve its financial performance, particularly in the wake of the 2008 financial crisis. Under his leadership, the company has seen a significant increase in revenue and profitability.
Brian Moynihan을 높이 평가하는 건 2008년 금융위기 후에 메릴린치 인수하고 Bank of America가 맞닥드린 위기를 해결한 장본인이기 때문이에요.
Increased Cost Savings: Moynihan has focused on cutting costs and improving efficiency at Bank of America. He has overseen a number of initiatives designed to reduce expenses, such as the sale of non-core assets and the closure of underperforming branches.
Brian Moynihan의 강점 중에 비용효율화 능력에 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사람 줄이는게 아니라 비핵심자산을 판단하고 매각하고, 지점 평가해서 성과 안나오는 곳은 끊임없이 폐쇄하고 신규지점 오픈하는 것을 반복했다고 해요.
실제 Brian Moynihan이 자주 하는 얘기도
“그냥 내버려 두면 매년 비용은 상승할 수 밖에 없어요. 이걸 해결해 낼 수 있는게 CEO의 역할이에요.”라고 합니다..
정말 공감가는 얘기이군요.
인플레이션 감안하면 매년 비용 상승는 꼭 풀어내야 하는 기본숙제인데 보통 보면 기본숙제가 가장 어렵죠.
Strong Capital Position: Bank of America has a strong capital position under Moynihan's leadership, with a focus on maintaining adequate capital reserves to weather economic downturns.
Bank of America가 지금 수준의 충분한 자본 준비금을 유지하면서 경기하향에도 잘 버텨낼 수 있는 체력을 가지게 한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Increased Focus on Digital Banking: Moynihan has overseen Bank of America's efforts to expand its digital banking offerings, including mobile and online banking, which has helped the bank remain competitive in the evolving financial landscape.
휴대폰, 온라인 뱅킹 등 디지털뱅킹 서비스에서 Bank of America가 단단한 입지를 쌓은 점을 꼽습니다.
Enhanced Reputation: Under Moynihan's leadership, Bank of America has worked to enhance its reputation and rebuild trust with customers and the broader public. The company has made significant efforts to improve its customer service, address past controversies, and strengthen its corporate responsibility initiatives.
Brian Moynihan이 등장하고 Bank of America와 고객과의 관계, 충성도가 많이 개선됐다고 평가합니다.
뭐랄까.. Brian Moynihan은 금융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밑바닥에서 기본을 아주 잘 다지고 탄탄한 기초체력을 만들어서 하나씩 체질을 개선한 분이라는 느낌입니다.
최근 Bloomberg가 Brian CEO를 초빙해 주최한 대담 프로에서 최근의 미국 금융과 경제 동향 전반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 끝에 재미있는 질문을 사회자가 던지는 영상이 있습니다. (아래 Reference 참조하세요.)
사회자는,
“차기 Bank of America의 CEO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과연 Bank of America의 CEO가 되려면 어떤 전공을 하는 게 유리할까요? 엔지니어일까요? data scientist일까요?”라고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Brian Moynihan의 답변이 우문현답입니다.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와 저희 직원들에게는 내가 모르는 것을 끊임없이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하겠어요.
똑똑한 인원들에게 질문할 줄 알고, 그들의 답변을 듣고 이해하고, 본인의 것으로 만들 줄 아는 사람이 되야 합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이 분의 말씀이 어쩜 최근 발간된 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일자리 미래보고서의 주요 결론과 같을까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느 대학을 나왔다, 뭘 전공했다가 아닌 건 분명합니다.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세상의 변화를 읽고, 내게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도전할 줄 아는 아이들이 앞으로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죠.
사실 Brian Moynihan이 어느 학교에서 어떤 전공을 했는지를 보면, 그 이후 이 분이 보여준 성공과 이런 말씀을 왜 하는지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Brian Moynihan이 첫 학사는 Brown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습니다.
역사학이 주는 장점은 사람의 본질을 이해하게 해 준다는 데 있죠. 이런 역사의 깊은 이해는 아마도 Brian Moynihan이 현상의 이해를 표면이 아닌 그 근본원인에서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을 줬을 겁니다.
그 다음 Notredame대학에서 법학박사 (J.D)를 받게 됩니다.
미국에서 성공한 분들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어느 정도의 학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고는 좋은 기회를 잡기 어려워 보입니다.
Brian Moynihan 역시 Notredame대학 법학박사 출신이라는 경력을 토대로 금융업에서 성공적인 커리어 출발에 도움이 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미국 금융업과는 상관없는 전공자로서 금융업계에서 이렇게 굳건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Brian Moynihan 본인이 얘기한 것처럼 ‘끊임없는 학습’이 바로 그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 ‘끊임없는 학습’이 지금 우리와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자질은 분명해 보입니다.
[References]
https://www.fool.com/investing/2021/02/05/heres-why-bank-of-america-is-a-warren-buffett-stoc/
https://en.wikipedia.org/wiki/Bank_of_America
Bard 조회 결과 : career path가 어떻게 되는지
Brian Moynihan is the CEO of Bank of America. He has held this position since January 1, 2010. Prior to becoming CEO, Moynihan served in various executive capacities for the company and its predecessors since joining the company in 1993.
Moynihan's career path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993: Joins FleetBoston Financial as deputy general counsel
1999: Promoted to executive vice president, managing Fleet's brokerage and wealth management division
2004: Bank of America (BofA) merges with FleetBoston Financial; Moynihan joins BoA as president of global wealth and investment management
2008: Named CEO of Merrill Lynch after its sale to BoA
2010: Becomes CEO of Bank of America after Ken Lewis steps down
Moynihan has a strong track record of success in the banking industry. He is known for his leadership skills, his ability to manage complex organizations, and his commitment to customer service. Under his leadership, Bank of America has become one of the largest and most profitable banks in the world.
Moynihan is also a strong advocate for diversity and inclusion in the workplace. He has established a number of programs and initiatives to promote diversity and inclusion at Bank of America. He is also a member of the Catalyst Board of Directors and the Council on Competitiveness Board.
Moynihan is a respected leader in the banking industry and a strong advocate for diversity and inclusion. He is a valuable asset to Bank of America and to the financial services industry as a whole.
Bard 조회 결과 : 교육이력은 어떻게 되는지
Brian Moynihan received his Bachelor of Arts degree in History from Brown University in 1981. He then went on to earn his Juris Doctor degree from the University of Notre Dame Law School in 1984.
Moynihan's educational background has given him a strong foundation in business and law. This has been essential to his success in the banking industry. He is able to understand the complex financial products and services that banks offer, and he is also able to navigate the legal landscape that banks operate in.
Moynihan's educational background has also given him a strong understanding of the importance of diversity and inclusion. He is a strong advocate for these values, and he has established a number of programs and initiatives to promote them at Bank of America.
Moynihan's educational background has made him a valuable asset to Bank of America. He is a respected leader in the banking industry and a strong advocate for diversity and inclusion. He is well-positioned to continue to lead Bank of America into the future.
Here is a more detailed breakdown of Moynihan's educational track:
Brown University: Bachelor of Arts in History (1981)
University of Notre Dame Law School: Juris Doctor (1984)
Bard 조회 결과 : 노틀게임 대학 J.D 졸업의 의미는 무엇인지
A Juris Doctor (J.D.) is a professional doctorate in law that is awarded to students who have successfully completed a three-year program of study at an accredited law school. The J.D. is the minimum educational requirement for admission to the bar in the United States.
The Juris Doctor program at the University of Notre Dame Law School is designed to provide students with a comprehensive education in the law. The program covers a wide range of topics, including constitutional law, criminal law, civil procedure, property law, and contracts. Students also have the opportunity to participate in a variety of experiential learning opportunities, such as clinics, externships, and moot court competitions.
The J.D. program at Notre Dame Law School is highly competitive. The school receives over 6,000 applications each year and admits only about 200 students. The average LSAT score for admitted students is 170, and the average GPA is 3.8.
The J.D. program at Notre Dame Law School is a rigorous program, but it is also a rewarding one. Graduates of the program go on to successful careers in law, government, business, and other fields.
Here are some of the benefits of earning a Juris Doctor from Notre Dame University:
A strong foundation in the law
The opportunity to participate in experiential learning opportunities
Access to a network of alumni who can help you with your career
The prestige of a Notre Dame Law School degree
If you are interested in a career in law, the Juris Doctor program at Notre Dame University is a great option. The program will provide you with the skills and knowledge you need to succeed in the legal profe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