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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수많은 채찍과 불분명한 당근

by 영화보는 고등학생

이번 글은 영화 <위플래쉬>에 대한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이 글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0. 시작

가장 많이 재 시청한 영화를 고르라면 당연히 위플래쉬이다. 영화는 빠른 전개와 짧지만 꽉 찬 스토리 어디 하나 흠잡을 만한 구석이 없다. 영화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이번영화에서 얘기할 것은 영화에서 보인 한 가지의 목표와 그를 위한 노력에 대한 것을 쓸 것입니다. 생각해 보니 따로 목차를 나눌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처음 주인공 앤드류가 드럼을 치면서 영화가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밴드 단원을 구하는 교수 플래쳐가 앤드류를 테스트하지만 굉장히 빠르게 광탈당합니다. 그다음 아버지와 영화를 보며 오늘 있었던 교수 플래쳐에 대한 얘기를 해줬고, 아버지는 앤드류의 드럼의 길을 응원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예체능을 꿈으로 둔 사람으로서 뭔가 자신을 지지해주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수많은 채찍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일단 저런 줄거리를 들고 영화가 시작하는데 본 스토리는 결국 앤드류는 교수가 테스트에서 시킨 기술을 계속 연습하고 다시 테스트 때 보여주어 플래쳐 밴드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앤드류가 원래 있었던 밴드와 플래쳐 밴드는 분위기가 너무나 달랐고, 굉자히 강압적이었습니다. 많은 기회들은 앤드류를 도왔지만 끝내 앤드류는 좌절하고 드럼의 길을 놓습니다. 그렇지만 앤드류는 우연히 플래쳐를 발견하고 플래쳐는 교수직에서 해고당한 상태였죠 그래도 자신만의 밴드를 이끌고 있었고 그 밴드에 앤드류를 다시 초대합니다. 그 밴드에서 플래쳐는 없는 노래를 공연때 시켜 앤드류를 복수하지만 그 자리에서 앤드류는 자신만의 한계를 뚫는 모습을 보여주며 플래쳐한테 인정받는 모습을 보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저는 예체능 입시생들의 모습을 보여준 거 같아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물론 요즘도 플래쳐 같은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채찍들의 모습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앤드류가 만나고 있는 여자 친구도 헤어지고 플래쳐의 온갖 모욕도 듣고 남들과도 비교도 당하고 굉장히 많은 채찍들이 존재했습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앤드류를 굉장히 불쌍하게 보겠죠. 그렇지만 저는 이런 채찍들이 있음으로써 자신의 한계를 뚫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도 명대사 중 "그만한면 됐어라는 문장보다 해로운 문장도 없다" 플래쳐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명대사입니다.


앤드류:너무 심하게 몰아붙여서 제2의 찰리 파커(드럼 거장)가 좌절한다요?


플래쳐:아냐. 제2의 찰리 파커라면 좌절할리 없지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이런 노력에 대한 명언들은 정말 차고 넘칩니다. 어떤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를 향해 계속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뚫어가며 노력을 해야 한다. 그때 한계를 뚫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 바로 플래쳐였던 겁니다. 앤드류는 과연 한계를 뚫어 무엇을 얻었을 까요? 적어도 남들보다 몇 배는 발전하고 남들은 쉽게 할 수 없는 것을 이룬 것일 겁니다. 물론 플래쳐 교수법에 당한 건 맞지만 만약 당하지 않았더라면 아버지를 따라 드럼은 포기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길을 걸었겠죠.


불분명한 당근이라 한 이유는 앤드류는 목표가 맨날 높아집니다. 처음에는 플래쳐가 시킨 기술 하나였고, 다음에는 음악 하나의 박자 점점 발전하여 목표가 커지고 당근도 점점 불분명해집니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였음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죠. 이런 것도 수많은 채찍 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순환구조가 나오는 것이 이 위플래쉬에 주제인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입시하다가 힘들면 이 영화 보면서 마음을 다시 바로잡고 일어나는 편입니다. 이번 글도 유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요즘 소설 하나를 쓰고 싶거든요. 인간과 유인원의 중간 상태의 모습을 그려둔 소설을 쓰면서 동물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쓰고 싶습니다. 아직 구상 중이고요. 계속 영화얘기하다가 언제 한번 느낌 제대로 타면 글을 쓰겠습니다. 글을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영화 추천 해주시면 읽고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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