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10만원 아끼는 습관

일상의 한 걸음

by 생활의틈

23살, 첫 직장에서 월급을 받은 그 날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고생해서 처음으로 번 그 돈.


나는 그렇게 소비의 길로 빠져 들게 되었다.

혼자 자취하는 생활 때문인지, 부모님의 간섭도 없었고 돈을 어떻게 소비하는건지도 잘 몰랐다.


그러다 어느 날, 라디오 스타에서 박영진님이 한 말씀이 나에게 너무 와닿았다.


Q. 작년 겨울부터 눈독 들인 패딩 40% 세일 중인데 살까요? 말까요?

A. 사지 말아야죠. 60% 혹은 80% 그거는 세일이 아닙니다. 내가 살 확률이에요.

- 개그맨 박영진, MBC '라디스타(814회, '23.02.06)' 중에서


나는 솔직히, 돈을 팍팍 쓰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소비를 참지 못하는 부분이 몇 퍼센트 할인..


이게 과소비인지 몰랐고, 그걸 깨달았을 때 현명하게 바꾸는 방법에 대해 알지도 못했다.

그래서 나는 '현망한 소비'를 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기 시작했다.


[ 내가 실천하는 '현명한 소비' 5가지 ]


1. 48시간 장바구니 대기

사고 싶은 물건이나, 세일하는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아 놓는다.

48시간동안 담아 놓으면서 다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 진짜 사야할 물건과, 가짜로 사야할 물건이 판단된다.


2. 가계부 정리

그 날 소비했던 부분에 대해, 하루마다 가계부를 작성한다.

그러면 내가 불필요하게 소비했던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불필요한 소비를 하기 직전 그 소비가 막아지게 된다.


3. 배달어플삭제

모든 사람들은 정말 많이 공감할거다.

배달어플이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힘들고 다시 깔고 싶겠지만 요리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면,

요리하는 재미도 늘고, 건강한 식습관, 돈이 절약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4. 계획적 쇼핑

주말에 우연히 들린 백화점, 올리브영 등

한 번 갔다가 오면 무조건 내 손에 무언가 결제되어 있어야 직성이 풀린다.

정말 쓸데없는 소비의 끝판왕.

계획을 하고 간 물건 이외는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는다.


5. 구독

현재 구독중인 OTT 서비스에 대해 한 달에 한 번 고민 하는 시간을 가진다.

무조건 구독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을 하는거다.

실재로 구독중인 서비스중에 한 달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서비스는 구독 취소를 한다.


이렇게 5가지를 실천해보니, 느낀점이 있다.

무조건 아껴야 한다는 생각보단 필요한 소비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

그걸 꾸준히 유지하다 보면,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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