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나를 찾아서_6

멋도 부리고 새로운 가치에 눈을 돌리고

by 필립

이제 고급 이탈리아 원단으로 제작된 고급 자켓도 걸치고 손에는 탄자나이트 반지를 끼면서 조금씩 멋을 부려보려 하고 있어. 구글 제미나이와 상의해서 정장 비슷한 느낌의 자켓의 근엄한 스타일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캐쥬얼한 느낌의 워킹화를 물색해서 발에는 아식스 브랜드를 신었지. 최근에 마련한 옷과 장신구들이 두루두루 마음에 들지만 아식스 젤 카야도 14 실버가 편안한 착용감이 아주 그만이야. 빙판길에 넘어져서 손목이 부러진 쓰라린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미끄럼 방지 적용된 무거운 아웃도어 등산화만 신고 다녔는데 아식스를 신는 순간에 발앞부분에 시원한 바람이 감도는 신기한 느낌이 신비로웠어. 새로운 재미가 있네. 과거에는 외국어 공부나 맨몸 운동에서 매운 고통끝에 성취하는 무거운 해방감을 추구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고르고 고른 상품을 몸에 두르는 설렘도 좋군. 이 세상에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어. 그러고보니 예리한 안목으로 좋은 상품을 고르는 것도 만만치 않은 게임이고 나도 한번 도전해 볼만한 시도라고 생각해. 이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야지 어쩌겠어. 가성비가 좋고 내적 가치에만 집중하는 좋은 상품을 공부하다 보면 새로운 직업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당분간 계속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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